회개가 WCC의 카이로스다
WCC 70차 중앙위원회 성명에 대하여
김요셉, 페이스북 글 (2025 07 15)
1. 성경의 언어를 빌린 정치선언
2025년 6월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세계교회협의회(WCC) 제70차 중앙위원회는 『평화와 인간 안보를 위협하는 시대를 마주하며: 정의로운 평화를 위한 카이로스의 부름』이라는 성명을 채택했다.
이 성명은 누가복음 19장 42절에서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을 향해 흘리신 눈물을 인용하면서, 지금 이 시대를 '카이로스'—하나님의 결정적 개입의 시간—으로 선포하였다. 그리고 한반도와 팔레스타인 등지의 갈등을 언급하며 "군비 축소, 핵무기 해체, 구조적 폭력 중단, 인도적 제재 해제" 등을 요구하는 포괄적 정치선언을 발표했다.
성명서 중 한반도 관련 부분은 특별히 한국 정치의 급격한 변화(윤석열 대통령 탄핵과 정권 교체)를 "희망의 조짐"으로 해석하며, 현 이재명 정부의 대북 유화 조치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동시에 WCC는 북한의 조선그리스도교련맹(KCF)과의 교류 복원을 촉구하고, 남한 교회들(NCCK 포함)과의 연대를 확대할 것을 결의했다.
2. 교회가 "이념의 아바타"가 되는 순간
표면적으로 이 성명은 평화를 외치고 있다. 그러나 그 기저에는 전형적인 WCC의 정치적 프레임이 있다. 예를 들어 성명서는 "카이로스의 시간"이라는 성경적 용어를 차용하면서도, 정작 그 본래적 의미인 죄에 대한 회개와 하나님의 구속 역사에의 순복이 아니라, 국제정치적 유화와 군사적 비무장화를 하나님의 뜻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와 같은 수사법은 낯설지 않다. 1985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카이로스 문서」, 2013년 부산 총회, 2022년 카를스루에 총회 모두에서 WCC는 "정의와 평화"라는 이름으로 사회주의 해방신학, 포스트콜로니얼 담론, 반전주의적 세계시민주의를 하나님의 뜻인 양 포장해왔다.
이번 성명은 특별히 2025년 대한민국 정권 교체와 대북 유화책을 신학적으로 축복하는 듯한 뉘앙스를 보인다. WCC는 새 정부의 대북 확성기 중단 조치를 "희망"이라 말하지만, 이 말 속에는 북한 독재체제에 대한 명백한 침묵과 지하교회에 대한 철저한 외면이 숨어 있다. 이들의 눈에는 김정은 정권의 고문, 학살, 교회 박해보다도, 확성기 중단이 더 중요한 '평화의 제스처'인 것이다.
3. 성경이 말하는 '카이로스'의 참된 의미
WCC가 기독교 단체로서 성경의 언어를 사용했다면, 그들의 해석이 성경적으로 타당한지 반드시 검증해야 한다. 이는 단순한 신학적 호기심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 정치적 목적으로 왜곡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교회의 의무이다.
누가복음 19:42-44의 본래 의미
WCC가 인용한 누가복음 19장 42절은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을 보시며 우신 대목이다. "네가 이 날에 평화에 관한 것을 알았더라면... 지금 네 눈에 숨겨졌도다... 하나님께서 너를 돌보신 때[카이로스]를 네가 알지 못함이라."
이 본문은 분명히 심판의 카이로스에 관한 말씀이다. 예루살렘이 메시아를 거부함으로써 구원의 기회를 놓쳤고, 그 결과 멸망이 임할 것이라는 예언이다. 여기서 '평화'는 정치적 협상이나 군사적 휴전이 아니라, 죄 사함을 통한 하나님과의 화목을 의미한다. 그리고 '카이로스'는 개인적 회개와 영적 각성의 결정적 순간을 가리킨다.
신약성경 전체의 '카이로스' 용법
마가복음 1장 15절에서 예수님은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고 선포하셨다. 여기서 '때'(카이로스)는 하나님의 구원 계획이 성취되는 순간이며, 인간에게 요구되는 것은 회개와 믿음이다. 갈라디아서 6장 10절의 "기회 있는 대로 모든 사람에게 착한 일을 하되"에서도 카이로스는 개인적 선행의 기회를 의미한다. 에베소서 5장 16절의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에서는 개인의 영적 경건을 위한 시간 활용을 촉구한다.
성경 전체를 통해 볼 때, 카이로스는 하나님께서 주관하시는 구원과 심판의 때이며, 인간에게는 회개와 순종의 기회로 주어진다. 결코 정치적 협상이나 사회구조 개혁의 근거로 사용되지 않는다.
WCC 해석의 근본적 문제점
첫째, 맥락의 왜곡이다. 누가복음 19장은 개인적 회개와 영적 각성을 다루는 본문인데, WCC는 이를 정치적 평화협상의 근거로 사용했다. 이는 성경 해석학의 기본 원칙인 '문맥적 이해'를 정면으로 위반한 것이다.
둘째, 주체의 혼동이다. 성경의 카이로스는 하나님께서 주관하시는 구원과 심판의 때인데, WCC의 카이로스는 인간이 주도하는 사회정치적 행동의 때로 전락했다. 이는 하나님의 주권을 인간의 의지로 대체하는 신학적 오류이다.
셋째, 목적의 전도이다. 성경적 카이로스의 목적은 죄에서의 회개와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이지만, WCC의 카이로스는 사회구조 개혁과 정치적 평화 실현에 머물러 있다. 이는 복음의 핵심인 개인 구원을 사회 개혁에 종속시키는 해방신학의 전형적 오류이다.
4. 북한 체제의 실상: 21세기 전체주의의 완성체
WCC의 성명을 더욱 문제시해야 하는 이유는 그들이 북한 체제의 본질을 완전히 오해하거나 의도적으로 외면하고 있기 때문이다. 북한은 단순한 독재국가가 아니라, 인간의 정신 구조 전반에 작용하는 복합적 전체주의 시스템의 완성체이다.
신성화된 권력세습 체제
북한은 권력 세습을 단순한 정치 계승이 아닌, 신화화된 혁명 계보의 종교적 전승으로 포장했다. 김일성은 '주체의 태양', 김정일은 '선군의 영웅', 김정은은 '백두 혈통의 정통 후계자'로 호명되며, 체제는 '하늘이 낳은 지도자'를 중심으로 돌아간다. 이는 정치적 충성이 아닌 존재론적 복종이 강요되는 체제이다.
김씨 일가는 단지 통치자가 아니라, '민족의 운명을 계시하는 예언자'로 기능한다. 이는 성경이 말하는 거짓 선지자와 적그리스도의 전형적 모습이다.
정보 차단과 인식 통제
북한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정보 봉쇄국가이다. 외부 인터넷은 존재하지 않으며, 방송·통신·출판은 모두 국가의 검열과 통제 아래 있다. 북한 주민의 세계는 국가가 제공한 서사만으로 구성된 폐쇄된 우주이다.
외부 세계는 '적대적 제국주의 침략자', 남한은 '미 제국주의의 괴뢰', 한국 교회는 '사이비 종교', 자유는 '착취의 언어'로 세뇌된다. 다른 세계를 모르기에, 다른 삶을 상상할 수 없는 상태로 주민들이 방치되어 있다.
전 국민 감시체계와 공포정치
북한의 감시 구조는 일상생활 속에 완전히 스며들어 있다:
- 인민반: 지역 단위의 상호감시 조직
- 보위부: 비판적 사고와 정치범 색출 전문 기관
- 사상투쟁: '총화'라는 이름으로 정기적으로 '충성심'을 점검하는 자기고발 시스템
이런 구조는 북한 주민에게 '나는 언제나 누군가에게 들키고 있다'는 자각을 내면화시킨다. 전체주의의 핵심은 '보는 자가 없어도 본다고 믿는 심리'이다.
더욱 심각한 것은 3대 연좌제 처벌 구조이다. 개인의 일탈에 대해 가족 전체가 수용소로 보내지며, 심지어 죄목 없이도 '예방 구금'이 가능하다. 체제에 대한 반감은 단지 '용기'의 문제가 아니라, 가족 전체를 죽음으로 몰아넣는 결정이 된다.
정치적 유일신교 체계
북한은 실질적으로 '정치적 유일신교'이다. 김일성의 초상은 가정마다 걸려 있으며, 모든 행사에서 충성의 맹세와 사실상의 예배 의식이 반복된다. 아이들은 어려서부터 '태양절(김일성 생일)', '광명성절(김정일 생일)'을 중심으로 교육받는다.
김일성주의는 이념이 아니라 종교 체계이다. 북한 주민은 믿지 않을 자유를 허용받지 못한 채 전 국민이 일종의 신정국가 속에서 살고 있다. 이는 하나님을 대적하는 우상숭배의 극치이며, 동시에 영적 간음의 제도화이다.
국제적 방조 구조
북한 체제는 내부적 요인뿐만 아니라 외부 세계의 '지정학적 인내' 덕분에 생존하고 있다:
- 중국 : 북한을 '전략적 완충지대'로 간주
- 러시아 : 대미 전략의 교란 지점으로 활용
- 미국과 한국 : 급변 사태에 대한 군사·난민 리스크 우려
결국 북한은 외부 세계의 복잡한 이해관계 속에서 '붕괴되지 않아야 할 체제'로 간주되는 역설적 상황에 있다.
주민들의 자발적 무비판성
가장 심각한 것은 북한 주민들 중 상당수가 체제를 의심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아니, 의심해 본 적이 없다. 그것이 학습되지 않았고, 가능하지 않았으며, 상상조차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일부는 탈북 후에도 북한 체제를 '그리워'하거나, 김일성에 대한 향수와 복종감을 유지하기도 한다. 이는 단지 세뇌의 결과가 아니라, 자아 형성과 생존 경험 전체가 체제에 의해 구조화되었기 때문이다.
5. WCC의 신학적 배신: 사탄의 체제에 면죄부를 주다
이러한 북한 체제의 실상을 고려할 때, WCC의 성명은 단순한 정치적 오류를 넘어 심각한 신학적 배신이라 할 수 있다.
첫째, 하나님의 원수와 손잡는 우상숭배
북한 체제는 하나님을 대적하는 우상숭배의 극치이다. 김씨 일가를 신격화하고, 주민들에게 존재론적 복종을 강요하며, 기독교를 원천 봉쇄하는 체제이다. 이런 체제와 '평화적 교류'를 추진한다는 것은 바알과 여호와를 동시에 섬기는 것과 같다.
WCC가 조선그리스도교련맹과의 교류를 촉구하는 것은 하나님의 참된 교회를 배신하고 사탄의 거짓 교회와 연합하겠다는 선언이다. 이는 고린도후서 6장 14절의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함께 메지 말라"는 명령을 정면으로 위반하는 것이다.
둘째, 고난받는 지하교회에 대한 철저한 외면
WCC는 북한에서 고통받는 지하교회에 대해서는 단 한 마디 언급도 없다. 지하 굴에서 목숨을 걸고 예배드리는 성도들, 정치범 수용소에서 신앙을 지키다 순교한 형제자매들, 성경 한 권 소지했다가 3대가 처형당한 가족들에 대한 아무런 관심도 보이지 않는다.
이는 순교자들의 피를 헛되이 흘리게 하는 것이며, 고난받는 그리스도의 몸을 저버리는 것이다. 히브리서 13장 3절은 "갇힌 자들을 자기도 함께 갇힌 것 같이 생각하고 고난받는 자들을 자기도 몸에 있는 것 같이 생각하라"고 했는데, WCC는 정반대의 길을 가고 있다.
셋째, 성경의 언어로 사탄의 뜻을 포장하는 신성모독
WCC는 '카이로스'라는 성경적 언어를 사용하여 북한 체제와의 유화를 하나님의 뜻으로 포장하고 있다. 이는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는 것이며, 성경을 사탄의 목적에 이용하는 신성모독이다.
이사야 5장 20절은 분명히 경고한다 : "악을 선하다 하며 선을 악하다 하며 흑암을 광명이라 하며 광명을 흑암이라 하며 쓴 것을 달다 하며 단 것을 쓰다 하는 자들은 화 있을진저!" WCC는 정확히 이런 죄를 범하고 있다.
넷째, 교회의 예언자적 사명 포기
교회는 세상의 양심이요 파수꾼이어야 한다. 에스겔 3장 17-19절에서 하나님은 파수꾼의 사명을 명확히 하셨다: "악인에게 경고하지 아니하면... 그의 피를 네 손에서 찾으리라."
그러나 WCC는 북한 체제의 악에 대해 경고하기는커녕, 오히려 그들과의 '평화로운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이는 교회의 예언자적 사명을 완전히 포기한 것이며, 세상의 소금과 빛의 역할을 스스로 버린 것이다.
6. 성경적 평화의 조건과 WCC의 신학적 오류
성경이 제시하는 평화의 단계
개인적 차원 : 로마서 5장 1절이 증거하듯, 평화는 먼저 개인이 하나님과 화목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죄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추구하는 모든 평화는 일시적이고 표면적일 뿐이다.
사회적 차원 : 이사야 32장 17절에 따르면 "공의의 열매는 화평"이다. 개인의 회개가 사회적 정의로 확산될 때 비로소 참된 평화가 가능하다.
종말적 차원 : 이사야 2장 4절의 "그들이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고... 나라와 나라가 다시는 칼을 들지 아니하며"는 하나님 나라의 완성 시에 이루어질 궁극적 평화를 말한다.
WCC의 근본적 신학적 문제
해석학적 오류 : 개인적/영적 본문을 사회정치적으로 적용하는 것은 성경 해석의 기본 원칙을 위반하는 것이다. 성경의 메시지를 정치적 목적에 맞춰 재단하는 행위이다.
신학적 우선순위의 전도 : 사회 변혁을 개인 구원보다 우선시하는 것은 복음의 핵심을 훼손하는 것이다. 구원의 순서는 개인에서 사회로, 영적 차원에서 물질적 차원으로 진행된다.
성경적 균형의 상실 : 하나님의 공의를 무시한 채 인간적 평화만을 추구하는 것은 성경의 전체적 메시지를 왜곡하는 것이다.
7. 결론: "카이로스"는 정치가 아니라 회개이다
우리는 분명히 선언한다.
예수님의 눈물은 예루살렘의 멸망을 향한 탄식이지, 평화협정이 늦어져서 흘린 눈물이 아니다. 누가복음 19장의 카이로스는 회개의 기회를 놓친 것에 대한 경고이며, 정치적 협상의 적기를 놓친 것에 대한 아쉬움이 아니다.
하나님의 '카이로스'는 사회구조의 개혁보다 인간 내면의 회개에 우선한다. 마가복음 1장 15절에서 보듯, 하나님 나라의 임재는 개인의 회개와 믿음을 통해 실현된다. 사회적 변화는 그 결과로 따라오는 것이지, 그 자체가 목적이 될 수 없다.
진정한 평화는 정의의 십자가와 부활의 능력 없이는 존재할 수 없다. 이사야 53장이 예언하고 십자가가 성취한 대속적 정의가 없다면, 모든 평화 노력은 바벨탑 건설에 불과하다.
북한 체제는 21세기 전체주의의 완성체이며, 하나님을 대적하는 사탄적 시스템이다. 이런 체제와의 '평화로운 교류'는 하나님과 바벨론의 타협이요, 교회와 적그리스도의 연합이다.
WCC는 더 이상 "에큐메니칼"이라는 이름으로 정권의 외교 선언을 성경으로 세례 주는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 교회는 누구의 것도 아니며,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의 것이다. 성경의 언어를 정치적 수사로 전락시키는 것은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는 것과 같다.
기독교한국 | 2025. 7.15.
- 참고 : WCC중앙위원회 성명서 중 한반도 관련 부분
한반도(Korean Peninsula)는 2025년 해방과 분단 80년, 정전협정 체결 72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한반도는 전 세계에서 가장 민감한 분쟁 지역 중 하나로 남아 있으며, 오랜 군사적 긴장과 최근의 갈등 재확산이 지역 및 세계 평화를 지속적으로 위협하고 있습니다. 그중에는 핵전쟁의 위험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WCC는 1984년 도잔소 평화프로세스를 시작하여 지난 40년간 한반도 평화와 통일,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남북한 그리스도인들의 만남을 주선하고 동행해 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몇 년 동안 남북한 간 공식 대화는 중단되었고, 상호 신뢰는 크게 훼손되었습니다. 특히 지난 3년 동안 대화와 신뢰 구축보다 군사적 억지와 대립을 우선시한 정책들로 인해 긴장이 고조되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남한에서 이전 대통령의 탄핵과 새 민주정부의 출범으로, 이 정부가 평화와 대화에 헌신할 것을 천명함에 따라 새로운 희망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2025년 6월 11일 남한 정부는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한다고 발표하였는데, 이는 긴장을 완화하고 대화의 물꼬를 트기 위한 첫 걸음으로 평가됩니다.
중앙위원회는 다음을 결의합니다.
1989년 모스크바 WCC 중앙위원회와 2013년 제10차 부산 총회에서의 결의를 재확인하며, 한반도가 WCC 에큐메니칼 정의·화해·일치 순례(Pilgrimage of Justice, Reconciliation and Unity)의 ‘정거장’임을 거듭 천명한다.
WCC의 모든 회원 교회들과 에큐메니칼 파트너들이 한반도에 정의롭고 지속가능한 평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기도와 연대, 구체적 행동을 새롭게 다할 것을 요청한다. (매년 8·15에 가장 가까운 주일에 맞춰 한반도 평화를 위한 공동기도주일에 참여하는 것을 포함하여)
WCC 총무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와 한국 교회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이 지역의 지속가능한 평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 지원하고, 북측 조선그리스도교련맹(KCF)과의 정기적 소통과 교류 방문을 재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며, 한반도 에큐메니칼 포럼(EFK)의 참여 범위를 확대하도록 격려한다.
남북 인도적 협력을 지원하고 교회 및 시민사회 차원의 만남과 연대를 가능케 하기 위해, 현재 시행 중인 제재와 여행 금지 조치의 해제 또는 완화가 필요함을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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