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저널

22222222.jpg

 

 

여성목사 장립 근거, 네덜란드 개혁교회(해방파)

 

예장 고신교단의 자매 교회인 네덜란드 해방파 개혁교회(속칭 31조파)의 여성 목사 제도에 대한 2011년 보고서는 이 교회가 여성목사 제도를 찬성하기까지, 성경 본문을 어떻게 바라보며 해석하는지를 유추케 한다. 아래는 이 보고서의 영문본 한글 번역이다. 이 학교에서 수학한 고려신학대학원 교수들은 허순길, 이보민, 유해무, 변종길, 김재윤 등이다. 출처, "네덜란드 해방파 개혁교회의 2011년 보고서" (작성자  Presby jang)

 

네덜란드 해방파 개혁교회의 2011년 보고서

 

가. 여성 직분자 문제와 관련된 성경본문

 

1. 고전 11:3-16

만일에 누구든지 이것에 대해서 논쟁을 벌이고 싶다면, 우리는 다른 규례가 없으며no other practice 하나님의 교회도 마찬가지다여자의 머리인 남자. 이것은 전승(the succession)의 일부이다. ‘여자 남자 그리스도 하나님이라는, 이러한 연속성은 바울이 사도로서의 입장에서 본 질서를 반영할 뿐만 아니라, 그리스로마 사회(Greco-Roman society)의 수직적 질서를 반영하는 것이다. 남자와 여자는 이 사회의 위계 안에서 각자의 위치[혹은 지위, place]를 가지고 있다. 이 지위(ranking)에는 어느 정도의 차등이 있다. 여기서 바울은 머리’(어떤 사람의 눈에 보이는 부분, 말하자면 불거진 부분)라는 표현에 대해 이중적 의미를 담고 있다. 남자는 그리스도를 맡은 것이 아닐 수 있다. 여성의 경우에는 결혼 후에 공적으로 입는 면사포[혹은 수건, wedding veil]가 그녀의 머리를 덮는다. 바울은 이것을 고대의 중요한 개념인 영예와 수치(honour and shame)의 틀 안에서 제시한다. 여자는 배우자[남편]의 영예이다. 여자가 (그녀의 정절과 순결의 상징머리에 쓴 면사포를 벗는 것은 남편을 수치스럽게 만들고, 남자와 여자 사이의 구별(distinction)을 지우는 것이다. 남자의 배우자의 행동은 그의 공적인 이미지에 영향을 미친다. 그리고 그렇게 할 때에, 그녀는 하나님의 형상(image)과 영광에 수치를 가져오는 것이며, 이는 다시 그리스도의 교회에 부정적으로 반영된다. 그러므로 바울은 말하기를, 여자와 남자여, (그 단어의 두 의미에서) 너의 머리를 존중하라!

2. 고전 14:34-35

이 본문은 직전 본문[고전 14:26-33]과 모순되는 것처럼 보인다. 전자에서는 적어도 여자가 그들의 머리를 가렸다고한다면, 말하고 예언하는 것이 허용되었다. [하지만] 이제 이 본문에서는, 그들[그녀들]이 말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다. 이것은 [여자가] 말하는 것을 절대적으로 금하는 것으로 읽어서는 안 된다. 여기서 바울은 회집(the assembly)에서 예언(prophecy)을 논하는 동안에 여성들이 할 수 있는 기여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여자는 [교회에서] 잠잠하라고 하는 바울의 주장은, 남편에 대한 여성의 복종 또는 순종(여기서 그리스어에는 동사 ‘ὑποτασσειν이 있음)에 대한 주장이다. 가정의 머리인 남자는 가장(paterfamilias)이었다. 바울은 이르기를 집 안에서뿐만 아니라 집 밖에서도, 모든 사람은 사회의 지위에 따라 복종해야 한다고 했다그가 말하는 것이 무엇인지는 분명하지 않지만, 그는 율법이 말하는 것도 그러하다고 주장한다. 그는 토라에 대한 구두 해석(oral interpretation)을 염두에 두고 있을 수 있다. 여기서도 역시, 우리는 영광과 수치(honour and shame)라는 주제를 접하게 된다. 공적으로, (결혼한) 여성이 회집에서 토론을 이어가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게다가 바울은 교회에서 선한 질서(40), 성도들의 모든 회중에 같은 규칙이 적용됨(33)을 말하고 있다. 바울은 또한 선교적 동기를 염두에 두었다. 결국, 기독교 회집(assembly)은 공적인 성격(14:23)을 가지고 있었다.

3. 고전 2:11-14

회중으로 모일 때에 일어나서 교리를 가르치는 동안에, 여자들은 순종하는 태도를 취할 것을 바울은 요구-그는 사도적 권위를 가지고서 그렇게 한다-한다. 그들은 절차를 지배하기보다는 조용하고 겸손한 복종(그리스어 동사 ‘ὑποτασσειν을 사용함)에서 그렇게 한다. 여자는 지시를 받아들일 수는 있지만 그녀 자신이 지시하지는 않아야 하는데, 왜냐하면 그것은 권위의 행사에 있어서, 불안(unrest)을 야기할 수가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세상을 그 머리 위로 돌려놓는 것이다바울은 최초의 인간 부부의 역사를 언급함으로써, 그들의 창조 순서는 동시에 순위(rank)의 순서임을 설명한다비록 하와Eve는 두 번째로 창조되었지만, 그녀는 낙원에서 하나님의 명령을 첫 번째로 위반했다.

결론적으로, 놀랍게도 신약 성경은 남편과 아내의 관계와 관련하여 분명한 패턴을 보여주고 있으니아내는 남편에게 복종해야 하고, 남편은 아내를 사랑하고 귀중히 여겨야만 한다. 이것은 일관되고 분명한 메시지이다. 동시에이러한 상호 관계를 다루지 않는 본문은 더욱 큰 상이함을 보여준다.

바울은 여자에게 과도한 장식과 다스리는 태도를 금했음에 분명하다. 여자는 겸손하고 조용히 행동해야만 한다. 그것은 여자가 남자에 대해서 가르치거나 권위를 행사할 여지를 남기지 않는다하지만 이것이 실제로 어떻게 적용되어야 하는지는 전혀 명확하지가 않다여자는 기도하고 예언할 수는 있지만, 예언을 해석하거나 가르칠 수는 없다. 그러나 실제로 그 의미는 정확히 무엇일까?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는 각 처방의 이면에 있는 논의들(arguments)을 증명하는 것이 중요하다. ……널리 행해진 기독교의 생활양식(‘이것이 우리의 관습(practice)이다’)……남편(남자)과 아내(여자) 사이의 관계, 이것은 그리스도와 그의 교회 사이의 관계를 반영한다.……구약성경: 창조, 죄로의 타락, 율법의 필요요건……일반적으로 명예롭거나 부끄러운 것으로 여겨지는 것……세상에서의 복음의 진보, 또는 오류에 대항함으로서의 교회의 보호 등이다.

클러크(Myriam Klinker-De Klerck)는 소책자 Als vrouwen het woord doen의 끝부분에서, 이러한 주장들 간의 상호 작용을 설명하며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린다(1) 핵심적인 주장은 남자 (남편)와 관련하여 여자(아내)에게 요구되는 것은 복종이다. (2) 이것은 명예와 부끄러움, 하나님과 그리스도에 대한 경외, 구약에 대한 언급, 그리고 이 복종의 매력과 같은 개념의 관점에서 동기가 부여되었다. 바울에게 이러한 모든 동기는 일관성 있는 전체를 형성한다. (3) 아내가 그녀의 남편을 욕되게 하는 태도(manner)는 당시의 문화적 풍습에 의해 결정된다. 기존의 질서를 따르는 것은 문외한들 사이에 복음을 전파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

. 당시의 상황과의 연결성과 내용

 

성경 본문은, 신약이든 구약이든, 특정한 방식으로 그들의 시간과 장소의 문화와 연결되며, 또한 그것들이 서로 부딪칠 때에도 비판적으로 연결된다. 여성의 종속적인 위치를 확인하면서, 바울은 지배적인 도덕 표준들과 연결한다. 그는 여성들에게 남편과 자녀들을 사랑하고, 그들의 가정을 돌보라고 권고한다(딤전 5:14; 2 : 4-5 참조). 아내들의 과도한 치장과 덕스러운 절제 사이의 바울의 대조는 드물지 않다(딤전 2:9-10절 비교). 동시에 바울은 자신의 주장에서 일반적인 기독교적 개념을 사용하는데, 하나님과 그리스도에 대한 경외, 구약성경에 대한 참고(창조, 타락과 율법), 문외한들의 불필요한 비판을 방지하는 것 등이 그것이다. 이런 이유로우리는 복음의 진전됨에 대한 조망에 있어서의 중심적인 주장(남자(남편)에 대한 여자(아내)의 필수적인 종속성)이 지배적인 문화적 패턴들을 기독교적으로 실현하는 것으로서 뚜렷이 제시하고 있는 것이라고 본다.

다. 해석학적 고려

 

1. 본문, 독자, 상황

 

우리가 성경을 읽는 구체적 방식을 알거나 의식하게 되는 것을 가리켜서 기술적인 용어로 해석학적 인식’(hermeneutical awareness)이라고 표현한다. 우리는 명확성을 위하도록 강조하는데, 이것은 성경을 다루는 새로운 방식이 아니다. 의미의 탐색에 대한 성찰은 항상 있어왔다. 그러나 이전에는 그런 일이 덜 명백하게 일어났다. 현재로서는, 의미를 이해하게 되는 과정 자체를 검토하고 설명되고 있는데, 그것을 가리켜서 우리는 해석학이라 부른다. 물론, 위원회의 보고서 a Deputies’ report에서는 이 진행절차의 세부적인 사항들을 모두 다룰 수는 없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를 포괄적인 개요로 제한할 것이다.

 b28d852d2814f67ff368a44d9c387a8c.jpg

위의 그림은, 기독교인이 성경을 읽을 때에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를 개략적인 형태로 보여준다. 첫 시선은 본문의 원래의 상황과 1차 독자를 나타낸다. 두 번째 시선에서 본문은 여전히 중심에 있으나, 그러나 다른 상황 가운데 있다. 우리들 또한 독자들로서, 본문은 항상 우리의 상황 가운데서 기능한다. 이러한 더 큰 그림의 예(루터 시대, 1950년의 네덜란드, 오늘날의 케냐 등)가 많이 있다. [위의] 그림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본문a text 읽기가 어떻게 발전하는지 보여주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위의 그림에서] 눈의 순서는 매우 중요하다. 더 큰 눈에서의 의미에 도달하기 전에, 작은 눈 가운데서의 본문의 의미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 따라서 둘 사이를 구별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느 경우에는 독자가 두 시선[1차 독자와 2차 독자의 시선]이 일치하도록 허용 할 수도 있는데, 그렇게 할 경우에는 두 가지의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 첫 번째 오류는 작은 시선(원래 상황에서의 텍스트의 의미)을 우리의 상황(context)에 직접 적용하는 것이다. 두 번째 오류는 더 큰 시선(우리의 상황에서의 본문의 의미)으로 시작하여 이를 이전의 환경(situation)으로 다시 해석하는 것이다. 우리는 사도 바울에 초점을 맞출 것이다.

일반적으로 바울은 단순히 자신의 개인적인 의견을 말하지 않았으며(예를 들자면 고전 7:12 40에서 그는 종종 그렇게 한다), 그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로서 글을 썼다(고전 14:36-37). 하지만 우리의 상황과 바울의 상황의 차이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의 현재 주제(topic)에 대해서는, 우리가 아래에 설명한 적어도 다섯 가지 다른 측면에서 나타난다.

A. 남자와 여자의 행동에 관한 디모데전서 2장에서의 바울의 처방(prescription)은 남성-여성(male-female)의 관계의 틀 안에 있다. 그렇기 때문에 두 범주가 처음에는 별개로, 그리고 다음으로는 상호 관계에서 다루어지는 것이다바울이 그의 상황에서 남성에 대해 여성이 다스리는 행동을 하는 것에 대해 경고하는 반면, 우리 문화에서는 남성에 의해 여성이 다스려지는 것에 대해 경고할 가능성이 더 높다.

B. 바울의 처방은 교회를 위한 것이었지만, 그가 교회에서 추구하는 것은 그의 시대의 선도적인 도덕 철학자들이 변호했던 것과 실질적으로 크게 다르지 않았다교회에서 여자가 잠잠해야 한다는 규정은(로마에서 들어오는 자유주의적 여성운동과는 달리) 그의 시대에 일관되게 용인되고 지배적이었던 사회적 상황과 일치했다. [그러나우리 시대에, 이 명령은 받아들여진 사회적 상황과 반대된다.

C. 신약시대의 문화와 우리의 문화의 크게 다른 점은 그 때의 사람들은 집단적으로 생각했지만, 오늘날 우리는 개인주의에 훨씬 더 관심이 있다는 것이다오늘날 우리는 다양한 사회적 상황의 범위에 참여하고 있는 반면에, [신약시대의] 사람들은 하나의 공동체의 한 부분으로서 더욱 강력하게 [참여하여] 살았다오늘날 우리들은 모든 종류의 상황에서 훨씬 더 쉽게 스스로 결정을 내리며, 이미 확립된 도덕적 전통에 의해 이끌릴 가능성이 훨씬 적다.

D. 신약시대 안에서의 지중해 문화(그리고 오늘날에도 어느 정도까지)는 남자와 여자의 구별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명예와 불명예의 양극단에 의해 각인되었다. 우리의 문화에서는, 평등(equality)이 우선이다(3:28절 비교). 그러므로 특별히 남자와 여자 사이의 관계에 있어서 난잡하게태도(manner)를 보이는 사람은 전체 공동체에 불명예를 안겨준다. 이는 하나님의 가족인, 교회 안에서도 진실로 마찬가지다.

E. 교회와 국가가 분리된 이후로, 교회는 공적인 영역에서 곁으로 밀려났다. 주후 1세기 가운데서의 바울의 처방들은 여전히 비기독교적인 환경과도 연결될 수 있었다그러나 21세기에는, 이와 같은 처방으로 우리는 불필요하게 복음 선포의 진행을 방해할 수 있는 사회로부터의 고립을 만들거나 강화한다.

바울은 자신의 처방에 동기를 부여하는 두 가지 추진력을 보이는 듯한데, 한편으로 그는 창세기 1~3장의 역사를 분명하게 가리키면서 창조의 보고를 그린다. 우리는 그가 그렇게 함으로써 교회와 사회 모두에서, 확립된 질서를 보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바울은 교회를 마치 하나님의 선한 질서가 사회의 실제 삶에서 배우고 실천되는 왕국으로서의 이상적인 사회, 선구적인 전초기지인 것으로 보고 있다. 다른 한편으로, 그는 또한 보다 암묵적인 역할을 하는 실용적인 주장을 사용하기도 한다. 그는 교회의 내부 구조(평화와 질서)는 물론이고, 교회의 외적이며 선교적인 영향(그것의 공적인 이미지, 명예로운 것/불명예스러운 것)까지도 주의했다. 그러므로 두 종류의 동기가 구별될 수 있으며, 끊임없이 변화하는 상황들(contexts) 가운데서 바울의 명령을 구체적으로 적용할 때 무엇이 그를 움직이는지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분명히 바울은 그의 생각함에 있어서(목회적으로, 수사적이면서 또한 신학적으로) 충분히 유연했기 때문에, 그에게 다양한 동기는 서로 간에 배타적인 것이 아니라 오히려 서로를 지지하고 보완하는 것이었다. 우리들 가운데 남자와 여자의 관계가 (크게 변경된) 것으로 여기는 상황에서, 이러한 동기들은 서로에게 쉽게 방해가 될 수 있다. 예를 들자면, ‘복종’(그리스어: ὑποτασσειν)이라는 성경적 개념과 더불어서 이런 일이 발생할 수 있다. 바울은 이 용어를 사회의 특정한 질서의 틀 안에서 이해했지만, 오늘날에 그것은 문외한들outsiders 사이에서 교회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불러일으킨다.

주요한 읽을거리: 자신의 교회와 신앙형편(faith situation)의 상황(context) 가운데서 본문을 직접 읽는 것. 이것은 우리의 용어에서 두 시선보다 먼저 나온다.

첫 번째 다시 읽기: 본문이 처음 쓰인 (문학적 및 역사적) 문맥 안에서 본문을 읽는 것. 이것은 우리의 용어에서 첫 번째 시선[1차 독자의 시선]에 해당한다.

두 번째 다시 읽기독자의 현재 상황으로의 관점에서 본문 읽기. 이것은 우리의 용어에서 두 번째 시선[2차 독자의 시선]에 해당한다. 첫 번째 다시 읽기에서 발견한 것을 주의하고, 성령님의 깨우침을 위해 변함없이 기도하면서, 우리들은 오늘에 대한 본문의 의미를 찾아 나가야 한다.

 

본문의 현재 의미에 대한 이해는 다양한 맥락 사이에서 끊임없는 앞뒤로 변화해 나아간 결과물로서, 주어진 본문의 어느 것에는 독자에 대한 존중과 더불어서 그것의 우선권을 내포하며, 또한 성령께서 우리에게 점차로 가르쳐 주시는 것 가운데, 모든 성도들과 더불어서 정말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파악할 수가 있다.”(p.62)27.

2. 하나님의 의도는 무엇인가?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무엇을 말씀하고자 하시는가바울의 문맥과 문화는 우리와는 다른 것이었다. 여자가 예배드릴 때에 머리를 가려야만 한다는 바울의 처방과 관련하여, 일반적으로 우리의 문화에서는 그처럼 가릴 필요가 없다는 것이 GKv 내에서 자명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하지만 실제적으로 그 이유는 무엇인가초정통주의 집단(ultraorthodox circles)에서 여성들은 적어도 예배에서는 머리를 가리는데, 왜냐하면 그들은 그것이 항구적인 성경적 명령으로 보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성경이 이 명령을 예배를 향하여서만 제한하고 있다는 증거는 없다.

상황과 문화의 차이를 읽고, 확인하고 또한 논의하여야만 하는데, 이것은 개혁주의 전통에서 아주 잘 이해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다우마J Douma, 1931- 박사는 다섯 번째 계명에 대한 그의 논의에서 이미 성경이 부모-자식, 남편과 아내, 주인-, 통치자-대상의 권위 관계의 범위 사이에서 순종[혹은 복종]하다’(ὑποτασσειν)라는 한 단어를 사용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러한 종류의 용법은 유사한 관계가 일찍이 동일한 수준에 놓였음을 의미하며, 아마도 그러한 방식으로 취급되었음을 나타낸다그러나 이제는 더 이상 그렇지가 않다.”고 기록했다. 바우마는 그 때에 바빙크H. Bavinck, 1854-1921를 가리켰다. 결혼 관계와 관련하여바우마는 아내가 그녀의 남편에게 복종하게 하는대신에, 우리는 아내에 대해 그녀의 남편이 이끄는 대로 따라 간다고 말하게 되었다. 후자의 표현은 현대 해방 운동과 남편과 아내 사이의 관계 모두에 있어서 성경에 입각하여 묘사하는 좋은 결실을 거두었다.”고 기록했다.

2001년에, 판 부르흔(J van Bruggen) 박사는 ‘~의 대상이 되다라는 표현에 대해 말했다바울의 상황에서 아내는 그녀의 배우자에게 신실해야만 한다는 개념을 표현하기 위해 종속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것은 쉬운 일이었다. [하지만] 우리의 시대와 서양 문화에서 종속’(subjection)이라는 단어는 오해를 불러일으킨다. 성경에 기초하여, 여자가 그들의 남편에게 신실해야 할 뿐 아니라, ‘순종’(submission)으로 특징지어지는 결혼 생활에서의 역할을 하도록 선택해야만 한다고 결론을 내릴 수 있는가반 뷔르겐에 따르면, 그것은 그리스도의 사랑이 결혼 안에서 그 자리를 내어주도록 하려는 바울의 단순한 의도였다.

여기서 우리는 성경을 읽는 실행(practice)에 있어서, 다우마와 반 뷔르겐 모두가 한편으로는 바울의 시대와 다른 한편으로는 우리의 시대 사이의 공간과 거리를 고려했다고 결론지을 수가 있다그것은 또한 우리가 우리의 보고서에서 따르는 선이다. (끝)

 

 

▶ 아래의 SNS 아이콘을 누르시면 많은 사람들이 읽을 수 있습니다.

 

 


  1. 여성목사 장립 근거, 네덜란드 개혁교회(해방파)

        여성목사 장립 근거, 네덜란드 개혁교회(해방파)   예장 고신교단의 자매 교회인 네덜란드 해방파 개혁교회(속칭 31조파)의 여성 목사 제도에 대한 2011년 보고서는 이 교회가 여성목사 제도를 찬성하기까지, 성경 본문을 어떻게 바라보며 해석하는지를 ...
    Date2020.09.11 Byreformanda Reply0 Views185 file
    Read More
  2. 교회론과 예배론을 재정립하라

      釋迦,Cherry Moya (사진 Esther Lee )   교회론과 예배론을 재정립하라   예장 고신 총회 지도부가 개회 예배를 드리면서 온라인 성찬을 하기로 했다고 하지 않기로 했다고 한다.   총회가 성찬을 하는 것이 옳은가 하는 지적은 신학교가 '교회'이며 따라서...
    Date2020.09.08 Byreformanda Reply0 Views139 file
    Read More
  3. 자살하면 지옥 가는가?

        자살하면 지옥 가는가?   자살하면 지옥가는가? 이 질문은 하나님의 견인(堅忍)의 은혜 안에 있는 자는 자살하지 않는가 하는 질문과 자살하면 은혜로 받은 칭의(稱義)가 취소되는가 하는 의문을 담고 있습니다. 이 글은 자살을 신학 주제로 다루는 분들의...
    Date2020.08.17 Byreformanda Reply0 Views418 file
    Read More
  4. 성경은 방언(glossolalia)을 지지하는가?

            성경은 방언(glossolalia)을 지지하는가?  편집 중입니다. 옮기지 마십시오.      1. 방언 연구자들   한국교회의 ‘방언’(글로쏘랄리아, glossolalia)가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하버드대학교 인류학자 니콜라스 하크네스 교수는 최근 여의도순복...
    Date2020.07.19 Byreformanda Reply0 Views557 file
    Read More
  5. 일본기독교조선장로교단

    일본기독교조선장로교단 규칙(1943) 일본기독교조선장로교단   일본기독교조선장로교단(1943 출범)은 한국 기독교의 배교 전력의 한 단면이다. 이 교회 조직의 규정은 일제말기의 한국교회를 훼절, 변절했다고 하는 따위의 용어로  설명하고 규정함이 타당하...
    Date2020.06.30 Byreformanda Reply1 Views683 file
    Read More
  6. 한국교회는 훼절이 아니라 배교했다

    한국교회는 훼절이 아니라 배교했다 원제: 신사참배거부운동의 교회관   한국의 일부 교회사가들은 예장 고신 교회를 완전주의 교회관과 관련시킨다. '고신파'가 분리주의를 연상시키며, 그 시원(始原)을 신사참배거부운동이 기성교회에 항거하여 독자적인 교...
    Date2020.06.10 Byreformanda Reply0 Views700 file
    Read More
  7. 총신대학교의 바벨론 포로 시대

     총신대학교 교정 (사당동) 총신대학교의 바벨론 포로 시대      1. 해임 결정을 즉각 취소하라   최근 총신대학교의 이사회(관선임시이사회)는 신학대학원에서 교의학-윤리학을 가르치는 이상원 교수를 해임시켰다. 징계위원회가 결의한 것을 받아 확정하고 ...
    Date2020.06.04 Byreformanda Reply0 Views1102 file
    Read More
  8. 교회의 국가지배 저항사

    사랑의교회, 서울 교회의 국가지배 저항사   1. 장로교 언약도 '교회의 바벨론 포로 시대'는 로마교회의 교황청이 1309년부터 1376년까지 프랑스 아비뇽에 머물렀던 73년 동안 세속 권력의 꼭두각시 역할을 한 시기를 일컫는다. 교회가 프랑스 왕권에 굴복한 ...
    Date2020.05.31 Byreformanda Reply0 Views296 file
    Read More
  9. 교회의 바벨론 포로 시대

    로마교회의 교황청(프랑스 아비뇽, 감옥형태의 건물) 교회의 바벨론 포로 시대     1. 중세교회의 구습, 변화하는 세상   구약시대 북조 이스라엘은 앗수르에 의해 멸망당하고 남왕조 유다는 바벨론에 의해 멸망당했다. 전체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서...
    Date2020.05.28 Byreformanda Reply0 Views563 file
    Read More
  10. 예수는 헬라어로 가르친 적이 있는가?

    예수는 헬라어로 가르친 적이 있는가?   예수는 갈릴리 출신이다. 모국어는 아람어였다. 예수와 요셉과 마리아는 아람어를 사용했다. 제자들도 아람어를 사용했다.오늘날 예루살렘 성 안에 사는 아르메니아인들은 아람어로 예배를 드린다. 고대 아람어 방언으...
    Date2020.05.14 Byreformanda Reply0 Views690 file
    Read More
  11. 유비쿼터스 방언, 코로나 플랫폼

    유비쿼터스 방언, 코로나 채널 1. 개종한 이방인, 입교한 유대인 위경 <유디스>(Judith, BC 100경 추정)는 암몬인이 유대인으로 신분을 바꾼 이야기를 소개한다. 암몬 족속 장수 아키오르가 할례를 받고 유대인이 되었다(유디스 14:10). 미모의 유대인 여인 ...
    Date2020.05.03 Byreformanda Reply0 Views306 file
    Read More
  12. 최덕성 교수와 한국교회의 칭의론 논쟁

    최덕성 교수와 한국교회의 칭의론 논쟁 고경태 박사 (총신대학교 교수) 1. 들어가는 말   마르틴 루터가 비텐베르크교회당 정문에 게시한 95개 반박문(1517)은 교회와 세계 역사를 바꾸었다. 루터는 이신칭의 교리를 교회의 서고 넘어짐의 조항(articulus sta...
    Date2020.04.12 Byreformanda Reply0 Views649 file
    Read More
  13. 화이부동(和而不同)은 가능한가?

     화이부동(和而不同)은 가능한가? 한국교회의 신학적 정체성이 모호해지고 있는 증상은 여러 면에서 나타난다. 강단에서 외치는 설교에 응집력과 일관성 있는 교리가 없다. 확실성을 가진 진리체계를 제시하지 않는다. 축복, 은혜, 위로, 평안, 윤리, 은사 ...
    Date2020.04.11 Byreformanda Reply0 Views403 file
    Read More
  14. 복음회복, 사도적 직무

    복음회복, 사도적 직무 최덕성, "왜 고신교회인가?: 고신교회의 계승과 도전" 12 6.3 복음 회복   6.3.1 고신교회 구성원 일부가 김세윤의 이신행칭의론 또는 유보적 칭의론과 최갑종 박사(백석대학교, 신약신학)의 ‘아르벵주의’에 흥미를 가지는 것은 “의의 ...
    Date2020.04.08 Byreformanda Reply0 Views358 file
    Read More
  15. 의(義)의 복음, 의인 자긍심

    의(義)의 복음, 의인 자긍심 "왜 고신교회인가?: 고신교회의 계승과 도전" 11 6.2 의의 복음, 의인 자긍심   6.2.1 개혁신학의 두드러진 장점은 이신칭의 중심의 구원론에 대한 확고부동한 신념이다. 이신칭의는 기독교 정통 신앙의 요체(要體, hinge)이다. ...
    Date2020.04.08 Byreformanda Reply0 Views470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