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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의 주인은 누구인가?

 

 

한반도의 주인은 누구인가 : 남북한의 정통성 논쟁

 

 

한반도의 주인은 누구인가. 단순한 역사 논쟁이었다면 목사가 굳이 펜을 들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오늘의 현실은 다르다. 북한이, 혹은 북한과 유사한 성격의 체제가 이 땅의 주인이 되는 것을 막아야만 한다는 절체절명의 이유 때문이다. 복음의 빛으로 세상을 분별하는 교회라면, 이 질문 앞에 중립일 수 없다. 한반도의 주인 문제는 곧 하나님의 주권, 신앙의 자유, 그리고 한국교회의 존속과 직결된다.

 

 

기독교는 어떤 정치 체제도 절대화하지 않는다. 그러나 모든 체제를 복음의 빛 아래에서 판단한다. 복음은 개인의 영혼만이 아니라 세상 나라들 위에 군림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주권을 선포한다. 그러므로 교회는 어느 체제와도 맹목적 동맹을 맺지 않지만, 중립이라는 이름으로 침묵할 수도 없다. 복음이 바로 심판의 기준이기 때문이다. 체제가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가, 인간의 죄성과 자유를 균형 있게 고려하는가, 복음 전파의 자유를 보장하는가, 교회의 독립과 신앙 양심을 지키는가, 구원의 질서를 왜곡하거나 대체하지 않는가 이 질문들이 교회의 입장을 결정한다. 신앙의 자유를 억압하고 복음을 침묵시키는 체제는 교회의 적이며, 복음을 담을 수 있는 체제는 도구일 뿐이다.

 

 

모든 체제를 같은 선상에서 비판해야 한다는 주장은 그럴듯하지만, 복음의 통치 원리를 모르는 소리다. 기독교는 체제를 둘로 나눈다. 첫째는 하나님을 대적하기 위해 설계된 체제다. 철학과 구조에서 하나님의 주권을 부정하고 인간의 자율과 역사적 유토피아를 절대화한다. 사회주의·공산주의가 그 전형이다.

 

이 체제는 단순한 비판 대상이 아니라 거부 대상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자리를 대체하고, 죄와 구원을 구조로 왜곡하며, 구속을 십자가가 아니라 혁명에서 찾기 때문이다. 둘째는 죄 된 인간 현실을 전제로 질서를 보전하기 위해 허용된 체제다. 자유민주주의와 자본주의가 여기에 속한다. 완전하지 않고 언제든 타락할 수 있지만, 하나님을 구조적으로 대적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은 아니다. 오히려 권력 분산과 신앙의 자유 등 성경적 원리를 담을 수 있는 틀을 제공한다. 교회는 이 체제와는 경계 속에서 대화할 수 있다.

 

 

남북한 분단 이후 이어져온 모든 논쟁의 핵심은 결국 한반도와 한민족을 대표할 정당성을 가진 주체가 누구인가라는 질문으로 귀결된다. 이는 단순한 역사 해석의 차이가 아니라, 누가 한반도 전체를 통치할 자격과 권리를 가지는가를 둘러싼 생존의 경쟁이다. 복음적 관점에서 보면, 이는 어떤 체제가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복음의 자유를 허용할 것인가의 문제다.

 

 

대한민국은 고조선부터 대한제국, 대한민국임시정부에 이르는 한민족 역사의 전 계보를 계승한다고 천명한다. 헌법 전문의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이라는 문구는, 일제 치하에서도 민족사의 흐름이 끊기지 않았고 그 정신이 현재 헌정질서와 직결됨을 선언한다.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를 확립하고 평화적 정권 교체를 제도화했으며, 법치주의 하에서 개인의 존엄과 평등권을 보장해왔다. 종교의 자유가 헌법적으로 보장되고, 교회가 독립적으로 복음을 전파할 수 있다.

 

 

반면 북한은 고조선-고구려-발해-고려-조선으로 이어지는 일부 계보만 인정하며, 백제·신라는 배제하고 대한제국과 임시정부는 친일·친미 세력으로 폄하한다. 그러나 그 정통성의 실제 근거는 한민족 역사라기보다 김일성의 항일무장투쟁 서사에 있다. 실제 규모를 과장하고 소련 협력을 은폐한 채, 김일성을 절대적 영웅으로 포장하고 백두혈통과 주체사상이라는 우상숭배 체계를 세웠다. 이는 사회주의 원리마저 왜곡한 세습 독재이며, 과학적 사회주의와도 거리가 먼 사이비 신정체제다.

 

 

복음의 시각에서 북한은 하나님을 대적하기 위해 설계된 체제의 전형이다. 유엔이 지정한 세계 최악의 인권유린 국가이며, 정치범수용소에서 수십만 명이 강제노동과 고문에 시달린다. 언론·집회·표현의 자유는 전무하고, 선거는 100% 찬성투표를 강요하는 요식행위다. 종교의 자유는 완전히 박탈되었고, 모든 교회는 국가 통제 하에 운영되는 가짜 교회다. 성경 소지나 예배만으로도 정치범수용소로 끌려간다.

 

 

대신 김씨 3대를 숭배하는 종교적 독재가 전 국민을 지배한다. 주체사상은 국가 이념이자 우상숭배의 교리로, 유치원부터 수령의 위대성을 주입한다. 이는 하나님의 자리를 김씨 일가로 대체하고, 구원을 혁명으로 왜곡하며, 십자가 대신 주체사상을 절대화하는 반복음적 체제다.

 

 

더 심각한 문제는 이런 북한의 논리를 내면화한 세력이 대한민국 내부를 장악하고 있다는 점이다. 20258, 김민석 총리의 친형 김민웅 목사는 해방 후 미군이 지배하는 정부는 일본군이 지배한 총독정치의 연장이며, “조선인민공화국은 독립투쟁사의 기반 위에 세워졌다고 주장했다. 이는 대한민국을 식민지·괴뢰정권으로, 북한을 정통 독립국가로 규정하는 것으로, 논리적 결론은 북한 주도의 통일이 정당하다가 된다.

 

 

이러한 반대한민국 사관은 586세대를 중심으로 학계·언론·정치권·종교계 전반에 퍼져 있으며, 현 집권세력의 핵심에도 자리잡고 있다. 이들은 의도적으로든 아니든 북한의 대남전략에 복무하고 있고, 최종 귀결은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의 해체와 전체주의 체제에의 굴복이다. 이는 복음의 빛으로 분별할 때 절대 용납할 수 없다.

 

 

기독교가 사회주의를 거부하는 이유는 정치적 차원이 아니라 그것의 반복음적 본질 때문이다. 사회주의는 죄를 구조로 환원하고, 구원을 혁명으로 바꾸며, 하나님 없이 지상천국을 건설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는 하나님을 대적하는 반역 체계다. 이를 비판하지 않는 교회는 복음을 부인하는 교회다.

 

 

북한은 이러한 반복음적 체제의 극단이다. 김씨 일가를 신격화하고 주체사상을 절대화하며, 종교의 자유를 철저히 박탈하고 교회를 탄압한다. 이런 체제가 한반도의 주인이 되는 것을 막는 것은 정치적 선택이 아니라 복음을 지키기 위한 신앙적 의무다.

 

 

자유민주주의 역시 탐욕과 세속화에 취약하다. 그러나 그 비판은 복음을 보존하기 위한 것이어야 하며, 체제 자체를 전복하려는 혁명 선전이 되어서는 안 된다. 대한민국은 완전하지 않지만 하나님을 구조적으로 대적하려 만들어진 것은 아니며, 권력 분산과 신앙의 자유 등 성경적 원리를 담을 수 있는 틀을 제공한다.

 

 

현실적으로 대한민국은 남북한 체제 경쟁에서 압도적 우위에 있다. 국제사회 193개국 중 절대다수가 한국을 승인하고, 경제·문화·기술력에서 비교할 수 없는 차이를 보인다. 자유민주주의를 정착시켰고, 국민 삶의 질과 행복도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무엇보다 종교의 자유와 복음 전파의 환경이 보장된다.

 

 

반면 북한은 이 경쟁에서 이미 패배했지만, 대남 사상전과 핵무기로 게임의 룰을 바꾸려 한다. 더 위험한 것은 대한민국 내부에서 이들의 논리를 정당화하는 세력이 확산되는 현실이다.

 

 

교회는 어떤 체제도 절대화하지 않는다. 그러나 복음을 대적하는 체제는 반드시 거부한다. 균형은 진리 안에서만 가능하다. 균형 자체를 목적으로 삼는 순간, 진리는 희생된다. 복음이 기준이지, 체제가 기준이 될 수 없다.

 

 

대한민국이 지켜야 할 최후의 방어선은 바로 이 지점에 있다. 외부의 물리적 위협보다 내부의 이념 침식이 더 위험한 지금, 우리는 국가 정체성과 존립 기반을 수호하기 위해 단호하고 체계적인 대응에 나서야 한다. 이는 정치적 선택이 아니라 복음을 지키는 신앙의 의무다.

 

 

사실에 기초한 역사교육을 강화하고, 대한민국 건국과 발전의 정당성을 재확립해야 한다. 북한 체제의 실상을 객관적으로 알리고, 자유민주주의 가치에 대한 신념을 회복해야 한다. 반대한민국 사관을 가진 세력의 정책 개입을 차단하고, 국가 정체성을 수호하는 정치 세력이 결집해야 한다.

 

한반도의 주인은 누구인가. 답은 명확하다.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복음의 자유를 보장하며, 개인의 존엄과 양심의 자유를 지키고, 교회가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체제가 한반도의 정당한 주인이다. 그것은 완전하지 않더라도 개선 가능한 대한민국이지, 하나님을 대적하고 복음을 탄압하는 북한이 아니다.

 

 

성찰은 하되, 허구와 선동이 대한민국의 법통과 자유를 무너뜨리지 못하게 해야 한다. 자유민주주의의 관용은 자유민주주의를 파괴하려는 세력에게까지 무제한 적용될 수 없으며, 복음의 자유는 복음을 지키려는 의지가 있을 때만 유지된다. 지금이 바로 대한민국의 생존과 복음의 자유가 걸린 역사적 분기점이다.

 

 

김요셉 목사, 기독교한국 | 페이스북 글 (2025.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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