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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 우병훈

1. 성경은 큰 흐름을 이해하면서 읽어야 한다.
성경은 단편적으로 이해해서는 안 된다. 창조와 재창조의 큰 틀에서 성경을 읽어야 한다.
천지를 창조하신 한 분 하나님은 당신이 만드신 피조물에 대해 끝까지 신실하셨다.
이러한 하나님의 신실하심이 이스라엘 역사와 교회의 역사와 이 세계의 역사 속에서 어떻게 드러나는가를 살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성경 전체의 메시지를 흐름상 잘 엮어 놓은 참고문헌을 이용하는 것도 좋다.

2. 성경은 맥락에 따라 읽어야 한다.
문맥이 왕이다. 아무리 은혜로운(?) 해석도 문맥을 벗어나면 틀린 해석이다. 가장 가까운 문맥(예를 들어 로마서 2장)부터 주목해서 한 구절, 한 단어를 해석해야 한다. 그리고 보다 큰 문맥(예를 들어 로마서 1-3장)을 고찰하여 보다 통합적인 해석을 찾아가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성경을 여러 번 읽어야 한다.

텍스트의 문맥과 함께 역사적 맥락도 중요하다. 따라서 성경 시대의 지리와 고고학과 역사 등에 대해서 관심을 기울인다면 더욱 정확하고 의미 있는 해석을 간취해 낼 수 있다.

3. 성경은 본문 상호간의 연결성을 주목하면서 읽어야 한다.
성경은 서로 연결되게 되어 있다. 어려운 구절은 보다 쉬운 구절을 바탕으로 해석해야 한다. 성경 주석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에 하나가 이러한 성경 본문 간의 연결을 찾는 것이다. 모세오경과 역사서의 연결성이라든지, 역사서와 선지서의 연결성, 모세오경과 선지서의 연결성이 중요하다.

신약의 경우 예수님의 가르침이 서신서에 어떻게 적용되어 나타나는지 살피는 것이 중요하며, 누가복음과 사도행전, 사도행전과 바울 서신서의 연결들을 찾는 것도 필요하다.

무엇보다 신약에서 구약 성경이 어떻게 인용되고 해석되고 성취되고 적용되는지 긴밀하게 살펴야 한다. 그럴 때에 성경이 얼마나 풍성한 책인지 알게 될 것이며, 성경 읽는 재미를 깊이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위해서 관주 성경의 도움이나 그레고리 빌의 『신약의 구약 사용 핸드북』과 같은 책들을 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4. 성경의 단어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우리가 이해하는 단어의 의미가 성경에 나오는 단어를 규정하도록 하지 말고, 성경이 가르치는 그 단어의 의미를 있는 그대로 재정의하여 이해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 한 단어(믿음)가 한 성경(로마서)에서, 혹은 바울 서신 전체에서, 혹은 성경 전체에서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살펴보는 훈련이 필요하다. 오랜 시간이 걸리는 작업이지만 컴퓨터 프로그램이나 여러 성경 사전(특히 EDNT)을 이용하여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언제나 단어의 연결보다 단어가 위치한 문맥이 중요하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5. 성경은 그리스도 중심적, 그리스도 완성적 관점에서 읽어야 한다.
성경은 구원 역사가 진행되는 책이다. 구약의 모든 율법과 예언과 지혜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완성되었다. 따라서 그리스도 중심적으로 성경을 읽어야 한다. 이것은 성경의 윤리적 적용을 위해서도 매우 필요하다. 언제나 성경의 윤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최종적 가르침과 성취의 빛을 통과한 후에 오늘날의 적용을 위해 제시되어야 한다.

구약의 직분들, 대표적으로 선지자, 제사장, 왕의 직분이 예수 그리스도에 의해 성취되었다. 신약 교회의 직분들, 대표적으로 목사, 장로, 집사 직분의 모범 역시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모든 선한 것들의 원천과 완성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에 놓고 성경을 읽어야 한다.

물론 그리스도 중심적, 완성적 관점으로 성경을 읽는다 하여, 성급하게 문맥과 구원 역사적 자리를 뛰어넘는 해석을 시도해서는 안 된다. 모든 것을 고려하면서도 그리스도를 지향하는 해석이 좋은 해석이다.
이를 위해서는 그레이엄 골즈워디의 책들이 도움이 많이 된다.

6. 성경은 그 구원 역사에 참여하기 위하여 읽어야 한다.
성경이 우리와 만나는 방식은 몇 가지가 있을 수 있다. 어떤 이는 성경에서 위로와 힘을 얻기 위해 성경을 읽을 것이다. 어떤 이는 성경에서 가르침과 깨달음을 얻기 위해 성경을 읽을 것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성경은 삶에 적용하고 실천하기 위하여 읽어야 한다. 실천과 함께 가지 않는 성경 지식은 공허하며 결국 남을 판단하거나 자신의 의와 교만을 내세우는 도구와 수단으로 전락하기 쉽다.

그 실천이란 것은 물론 개별적인 구절에 대한 도덕적, 윤리적, 영적 적용이어야 할 것이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우리는 성경의 구원 역사의 일원으로서 참여하기 위하여 성경을 읽어야 한다. 바로 이것이 모든 실천을 한 데 통합시키는 큰 틀이 된다.

성경의 구원 역사가 지금도 계속 되고 있음을 아는 사람은 오늘날 우리에게 요구되는 행보가 무엇인지 세밀하고 진지하게 살펴서 그 구원 역사에 참여하고 그것을 이끌어가는 사람으로서 성경을 살아내어야 한다.
이것이 오늘날 학계에서 새롭게 주목 받고 있지만, 사실 교부들이나 종교개혁가들이 성경을 읽었던 방식이었다.

7. 다양한 성경 해석들을 존중하면서 공동체적으로 성경을 읽어야 한다.
교회사에 나타난 다양한 성경 해석들은 다만 그때의 시대적 한계성 속에 갇힌 해석학적 산물이 아니다. 그것은 그 시대 성도들이 자신에게 주어진 구원 역사의 과제를 찾아가는 몸부림을 보여준다. 따라서 우리는 교회사에 나타난 다양한 성경 해석들을 우리들을 위한 선례와 모범과 예로서 존중할 필요가 있다. 그들의 성경 해석을 알 때에 오늘 우리에게 주어진 시대적 사명 역시 보다 선명하게 깨닫게 되는 까닭이다.

자신의 성경 해석만이 옳다는 편견과 아집과 독단을 버려야 한다. 하나님은 한 사람, 한 지역교회에게 모든 것을 주시지 않고, 보편교회적으로 공교회적으로 역사하신다. 그렇다면 성경 해석에 있어서도 우리는 다른 해석들에 대해 늘 마음을 열어야 할 필요가 있다.

주석을 선택할 때에도 시대적, 경향적으로 다양한 주석들을 두루 참조하는 관심과 열심이 필요할 것이다. 현대의 다양한 성경 해석법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면 성경을 더욱 풍성하게 이해할 수 있다. (물론 이것은 보다 전문적인 연구를 하는 이들에게 필요한 일일 것이다.)

성경을 읽고 해석하여 나누는 일이 필요하다. 공예배의 설교가 그런 역할을 하며, 성경공부 모임이나 큐티모임, 가정예배 등이 그런 역할을 해야 한다. 공동체적 나눔을 통해서 공동의 사명을 깨닫게 되고, 자신의 이해의 한계를 벗어날 수 있다.

8. 교리의 도움을 받아서 성경을 읽고 교리를 더욱 발전시켜야 한다.
우리가 교리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성경을 읽다 보면 자신만의 틀에 갇히기 쉽다. 그것을 극복하게 해 주는 것이 바로 기독교 교의의 역사에 대한 연구이며, 그것을 가장 간단하고 쉽게 할 수 있는 길이 바로 교리 연구이다.

하지만 교리는 우리의 성경 해석을 일관성 있고 넓고 깊게 해 주기 위해서 읽어야 하는 것이지, 그 틀 안에만 갇혀서 성경을 해석할 필요도 없고, 실제로 그렇게 할 수도 없다. 어떤 교리도 성경 모든 본문에 대한 해석을 제공하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는 교리를 존중하되 그것을 발판으로 삼아 보다 더 건전하고 발전된 성경 해석을 계속해서 모색해야 하며 그에 따라 새롭게 교의를 발전시켜 나가야 할 필요가 있다.

9. 성령님의 인도를 받아 성경을 읽어야 한다.
성경의 저자는 성령님이시다. 또한 성경을 깨닫게 하시는 분 역시 성령님이시다. 따라서 성경을 읽을 때 성령님의 도우심과 조명을 간구해야 한다. 성경 읽기는 영적인 일이며 신앙이 전제되는 일이다.

기도 가운데 성경의 가장 깊은 의미들을 깨닫게 되는 일이 얼마나 많은가! 이것은 성령님의 도움으로 성경을 읽는 이가 삼위 하나님의 진리와 사랑의 교제 안으로 들어가게 되는 은혜의 체험이라고 할 수 있다.

묵상의 힘은 개인의 지성과 집중력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성령님께 매달리는 열정 가운데 발휘되는 것이다. 성령님은 교회사 속에서 항상 진리의 말씀으로 놀랍게 역사해 오셨다.

10. 원전 성경 연구를 통해 성경의 핵심 메시지와 핵심 정신에 다가가도록 노력해야 한다.
번역 성경은 언제나 해석이 가미되어 있고 틀린 부분이 있게 마련이다. 따라서 가능한 사람은 원전 성경 연구를 하는 것이 성경에 대해 깊고 올바르게 이해하는 가장 좋은 길이다. 원전 연구를 할 때에 성경 본문 간의 연결성, 단어의 의미, 문맥의 연결성을 살피는 데 가장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항상 원전 연구를 충실히 할 수 있는 실력과 여유를 갖춘 사람은 극히 드물 것이다. 그렇기에 원전 연구가 충실하게 되어 있는 주석들의 도움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다양한 성경 번역본들을 비교 연구하는 것 역시 차선책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한글번역은 개정판, 표준새번역, 공동번역, 바른성경 등을, 영어번역은 ESV, NIV, NRSV, NASB, KJV 등을 비교해서 읽으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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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ip9182@naver.com 2014.04.12 05:07
    총장님 글 잘보았습니다.
    박기주 전도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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