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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급하게 판단하지 말라

 

 

타인을 판단하지 전에 먼저 자신을 살피라. 다른 사람을 판단하지 말라. 타인의 삶을 오랫동안 기웃거려도 얻을 수 있는 것은 얼마 되지 않는다. 오히려 더 큰 어려움에 헤맬 수 있다.

 

 

자기의 잘못과 게으름을 조사해 보라. 여러 가지 부정적인 것들로 가득 찬 것을 볼 것이다. 이것이 우리의 모습이다. 우리는 항상 남을 판단하기에 재빠르고 지나치다.

 

 

타인을 판단하는 우리 자신을 눈여겨본 적이 있는가? 다른 이들이 잘못을 범하면 그들에게 너그럽게 대하는 법이 거의 없다. 오히려 마음의 문을 닫는다. 그 잘못에 관해 마땅히 더 잘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 자신이 동일한 잘못을 저지르면 마음을 누그러뜨린 채 스스로를 소중히 여기고 자신을 너그럽게 대한다.

 

 

성급한 판단을 경계하라. 성급한 판단을 삼가라. 오직 하나님만 진정으로 바라보면 그런 일은 자주 일어나지 않는다. 그러나 대가(代價)는 치러야 함이 마땅하다. 우리의 내부에는 무엇인가 잠재해 있다. 밖에서는 무엇이 우리를 걸려 넘어지게 한다. 알아차리지 못하는 순간에 많은 사람이 이기적이 된다. 자신이 그것을 의식하지 못한다.

 

 

사람들은 자신들이 바라는 방식으로 일이 진행되면 사뭇 기뻐한다. 그러나 그렇지 않을 때는 구석으로 급히 달려가 주저앉은 채 하염없이 눈물짓는다. 어째서 이와 같은 일이 벌어지는가? 가만히 생각해 보라. 서로 생각하는 것이 다르고 의견이 다르기 때문이다. 그로 말미암아 이따금씩 불화를 벗어나지 못한다. 이 경우 감정에 상처받지 않을 사람은 없다.

 

 

오랜 습관을 정리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세상의 지혜 자는 눈으로 볼 수 있는 것 이상을 신뢰하지 않는다. 하지만 영적인 지혜자는 다르다. 예수 그리스도를 주인과 스승으로 모시라. 자신의 이성이나 노력을 의지하면 결코 참다운 지혜를 갖추지 못할 것이다.

 

 

하나님은 창조자이고, 우리는 피조물이다. 하나님은 우리가 인간의 이성을 극복하길 바라신다. 하나님은 거룩한 불길을 우리의 사랑에 불을 지피고 싶어 하신다.

 

Thomas a Kempis, De Imitatione Christi (14181427), Part 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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