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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잡 거부한 용감한 이란 여성

 

 

히잡 착용을 거부한 용감한 이란의 젊은 여성이 74차례 태형 처벌을 받았다.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히잡 착용을 거부한 33세의 젊은 여성이 74대의 태형(笞刑)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202417(현지시간)에 보도했다. 공공장소에서 히잡을 착용하지 않아 공중도덕을 위반한 죄를 범했다는 것이다. 인파로 붐비던 테헤란 공공장소에 수치스럽게 나타나 자유방임주의를 조장한 죄로 처벌을 받았다.

 

 

이 여성의 이름은 로야 헤슈마티이다. 처음에 13년의 징역형과 1200만 이란 리알의 벌금형, 74대의 태형을 선고받았다가 항소법원에서 징역형이 취하됐다

 

 

태형 처벌법은 이슬람 율법 샤리아 법이다. 그리고 그년에게 1200만 이란 리알(37만원)의 벌금도 부과했다.

 

 

로야 헤슈마티는 지난해 4월 소시얼미디어에 히잡을 착용하지 않은 사진을 올렸다. 경찰은 헤슈마티를 자택에서 체포하여 종교적으로 히잡을 착용하지 않고 대중 앞에 나타난 혐의로 11일간 구금했다.

 

 

헤슈마티는 법정에 들어서자마자 더 가혹한 태형과 추가 기소 위협에도 불구하고 히잡 착용을 거부했다.

 

 

쿠르드족 인권 단체인 헨가우는 헤슈마티가 쿠르드계 여성이라고 전했다.

 

 

이란은 1979년 이슬람 혁명 이후 모든 여성의 히잡 착용 의무를 법제화했다. 그럼에도 히잡 반대 시위가 간헐적으로 일어났다. 22세의 쿠르드계 여성 마흐사 아미니는 20229월 히잡 착용을 거부했다가 의문사했다.

 

 

이란은 공공장소에서 히잡을 쓰지 않은 여성을 처벌하기 위해 감시 카메라를 설치하고 이들을 손님으로 받은 식당과 상점들에 영업 정지 처분을 내렸다.

 

 

아랍권의 소셜미디어들은 이란의 히잡 정책을 비난하는 댓들로 채워졌다고 한다. 태형 처벌을 두려워하지 않고 히잡 착용을 강행하는 여성들의 용기를 칭찬하는 글이 많다고 한다. 용감한 여성들 덕분에 이란에도 봄 바람이 불 날이 오는 것 같다.

 

리포르만다/ BREAD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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