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이브

Extra Form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357485644_2016764435353993_1527183490689283385_n.jpg

 

 

자기 성찰에 대하여

 

 

우리는 자신을 지나치게 믿는 경향을 지니고 있다. 자신을 지나치게 신뢰하지 말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무릇 사람을 믿으며 육신으로 그의 힘을 삼고 마음이 여호와에게서 떠난 그 사람은 저주를 받을 것이다175.

 

 

우리의 눈은 항상 은총을 분명하게 바라보는데 결함이 있다. 우리 안에 있는 작은 빛마저도 태만 때문에 곧장 사라진다. 우리의 영적 소망은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더 형편없다.

 

 

우리는 그릇된 일을 자주하며, 변명하다가 일을 더 악화시킨다. 간혹 조절할 수 없는 감정에 사로잡힌다. 그것을 자기 열정에서 비롯된 것으로 착각하기도 한다.

 

 

우리는 타인의 사소한 잘못에는 곧장 주목하면서도 우리 자신의 큰 잘못은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다른 사람이 잘못한 것을 꼼꼼히 따지지만 자신 때문에 그들이 겪는 고통은 거의 생각하지 않는다. “외식하는 자여 먼저 네 눈 속에서 들보를 빼어라. 그 후 에야 밝히 보고 형제의 눈 속에서 티를 빼리라'”75.

 

 

만약 자신을 정직하게 바라본다면 다른 사람을 쉽게 판단하지 못한다. 순수한 그리스도인이라면 자신의 잘못을 먼저 살피고 다른 사람의 결점에 대하여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하나님과 개인적인 관계에 전적으로 몰두하며, 다른 사람의 삶에 간섭하지 않는다.

 

 

자신을 살펴보지 않을 때 그 마음은 어디에 가 있는가?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타인의 매사에 참견한다. 정작 자신의 일을 제쳐놓는다. 그렇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진정한 평안과 하나님과 완전히 하나 되기를 원하면 모든 것들을 눈앞에서 치우라. 물질적인 것을 중요시한다면 크게 실패할 것이다. 하나님이나 하나님을 기쁘 게 하는 것 외에 그 어떤 중요한 것, 귀한 것, 즐거운 것, 수용할 만한 것도 결코 용납하지 않아야 한다.

 

 

피조물이 주는 위로는 에너지의 낭비에 지나지 않는다. “내가 해 아래에서 행하는 모든 일을 보았노라. 보라. 모두 다 헛되어 바람을 잡으려는 것이로다1:14.

 

 

하나님을 사랑하는 영혼은 하나님보다 못한 것에 만족하지 않는다. 하나님만이 영원하시다. 하나님은 어느 곳에나 현존하신다. 하나님만이 영혼을 위로하고 마음에 기쁨을 주신다.

 

 

Thomas a Kempis, De Imitatione Christi (14181427), Part 2.32

 

▶ 아래의 SNS 아이콘을 누르시면 많은 사람들이 읽을 수 있습니다.

 

 

 

?

  1. [매일묵상 40] 말씀을 듣고 순종함에 대하여

        말씀을 듣고 순종함에 대하여     주님이여, 말씀하소서! 주의 종이 듣고 있습니다. 나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을 깨닫고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주님의 교훈이 이슬처럼 맺히게 하소서.     오래 전에 히브리인들은 모세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Date2023.07.27 Byreformanda Reply0 Views276 file
    Read More
  2. [매일묵상 39] 신실한 자에게 주시는 말씀에 대하여

      지구를 찍은 최초의 사진/ 1968 아폴로 8호   신실한 자에게 주시는 말씀에 대하여     주 하나님이 내게 이르시는 말씀에 나는 귀 기울일 것이다. 주님의 말씀을 청종하고, 그분이 주시는 위로의 말씀을 받는 사람은 복 있다. 하나님의 속삭임을 듣고 세상...
    Date2023.07.27 Byreformanda Reply0 Views199 file
    Read More
  3. [매일묵상 38] 십자가의 왕도에 대하여

        십자가의 왕도에 대하여     적지 않은 사람이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마 16:24)는 말씀을 어려워한다. 그들은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을 지고 주님을 따르는 것이 “저주를 받은 자들아 나를 떠나… 영영한 불에...
    Date2023.07.26 Byreformanda Reply0 Views222 file
    Read More
  4. [매일묵상 37] 십자가를 사랑함에 대하여

      십자가를 사랑함에 대하여     예수님의 하늘나라를 사랑하는 사람은 많지만 십자가를 지는 사람은 드물다. 많은 사람이 위로를 원하지만 소수의 사람들만이 고난을 소망할 뿐이다. 많은 사람이 예수님의 식탁에 함께 앉고자 하지만 많지 않은 자들만이 금...
    Date2023.07.26 Byreformanda Reply0 Views208 file
    Read More
  5. [매일묵상 36] 은총에 감사함에 대하여

      은총에 감사함에 대하여     사람은 일하도록 태어났다. 사람이 어찌하여 일하지 않기를 구한단 말인가? “사람은 고생을 위하여 났으니 불꽃이 위로 날아가는 것 같으니라”(욥 5:7). 정상적인 사람은 위로을 받기보다는 인내를, 즐거움보다는 십자가를 ...
    Date2023.07.24 Byreformanda Reply0 Views200 file
    Read More
  6. [매일묵상 35] 진정한 위로 찾기에 대하여

        진정한 위로 찾기에 대하여     사람의 위로를 무시하기는 어렵다. 사람의 위로 없이 살아갈 수 있음은 대단하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마음의 유배생활을 기쁘게 자발적으로 감수함도 대단한 일이다. 자신을 위하여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음은 더욱 대...
    Date2023.07.24 Byreformanda Reply0 Views251 file
    Read More
  7. [매일묵상 34] 예수와의 친밀한 교제에 대하여

          예수와의 친밀한 교제에 대하여     예수님이 우리와 함께하시면 모든 일이 잘 되고 이기지 못할 것이 전혀 없다. 반대로 예수님이 우리를 떠나시면 모든 일이 힘겨워진다.     예수님이 내면 깊은 곳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시지 않으면 어떤 위로도 의미...
    Date2023.07.24 Byreformanda Reply0 Views243 file
    Read More
  8. [매일묵상 33] 예수를 사랑함에 대하여

        현대 법인류학적 분석과 컴퓨터 합성으로 재현한 예수의 얼굴 (출처: Wikipedia)     예수를 사랑함에 대하여     행복은 예수님을 사랑하고 그리스도를 위하여 자신을 낮추는 법을 아는 사람에게 찾아온다. 예수님에 대한 우리의 사랑은 다른 모든 사랑...
    Date2023.07.23 Byreformanda Reply0 Views211 file
    Read More
  9. [매일묵상 32] 투명한 양심의 즐거움에 대하여

        투명한 양심의 즐거움에 대하여     선한 사람의 영광은 투명한 양심이다. 양심을 투명하게 유지하면 행복하다. 선한 양심은 무거운 짐도 감당하게 한다. 어려움에 처할 때 용기를 준다. 자기 마음에 거리낄 것이 없으면 단잠을 잘 수 있다.     나쁜 양...
    Date2023.07.23 Byreformanda Reply0 Views197 file
    Read More
  10. [매일묵상 31] 자기 성찰에 대하여

        자기 성찰에 대하여     우리는 자신을 지나치게 믿는 경향을 지니고 있다. 자신을 지나치게 신뢰하지 말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무릇 사람을 믿으며 육신으로 그의 힘을 삼고 마음이 여호와에게서 떠난 그 사람은 저주를 받을 것이다”...
    Date2023.07.23 Byreformanda Reply0 Views245 file
    Read More
  11. [매일묵상 30] 인간 본성과 은총에 대하여

        인간 본성과 은총에 대하여     겉과 속이 항상 같지는 않다. 겉이  선하게 보인다고 속도 선할 것이라고 생각함은 어리석다. 인간의 본성과 은총은 상반된 방향으로 움직인다. 둘의 차이는 너무나 분명하다.     인간의 본성은 간사하다. 우리를 잘못 인...
    Date2023.07.23 Byreformanda Reply0 Views193 file
    Read More
  12. [매일묵상 29] 단순함과 순수함에 대하여

        단순함과 순수함에 대하여     단순함과 순수함, 이 두 날개는 우리를 이 땅의 문제에서 떠나 더 높은 곳으로 인도한다. 우리의 의도가 단순하고 우리의 감정이 순수할 때에 그러하다.     단순한 생각은 하나님의 뜻을 구한다. 순수한 마음은 그분을 바...
    Date2023.07.23 Byreformanda Reply0 Views358 file
    Read More
  13. [매일묵상 28] 마음의 평화에 대하여

        마음의 평화에 대하여     먼저 마음의 평화를 유지하라. 그리하면 다른 사람들도 평화를 누리도록 도울 수 있다. 마음이 평화로운 사람은 학식 있는 사람보다 더 많은 선을 행할 수 있다. 성미가 급한 사람은 일을 망치고 악한 것을 쉽게 믿지만, 차분한...
    Date2023.07.23 Byreformanda Reply0 Views238 file
    Read More
  14. [매일묵상 27] 겸손한 복종에 대하여

         겸손한 복종에 대하여     누가 자신의 편이고, 또 누가 그렇지 않은지에 관해 지나치게 관심을 보이지 말라. “그런즉 이 일에 대하여 우리가 무슨 말 하리요.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롬 8:31).     무슨 일이든지 ...
    Date2023.07.20 Byreformanda Reply0 Views189 file
    Read More
  15. [매일묵상 26] 내적인 거룩한 삶에 대하여

        내적인 거룩한 삶에 대하여     살다가 실망스럽고 절망의 순간을 맞아도 좌절하거나 실망하지 말라. 하나님 안에서 굳건히 서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위한 일이라면 무엇이든 감당하라. 겨울이 지나면 여름이 오고 폭풍 뒤에는 다시 평온이 찾아오기...
    Date2023.07.18 Byreformanda Reply0 Views213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52 Next
/ 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