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이브

88888884586jpg.jpg

 

 

경외와 사랑을 주께 바치면서

 

 

주여, 나는 믿음의 조상들이 거룩한 식탁에서 보여 준 헌신과 사랑, 진심과 열정으로 주님을 맞이하고 싶습니다. 비록 그들이 가진 모든 감정을 확신할 수 있는 정도는 아니지만 내 마음의 전부를 주님께 바칩니다. 마치 나 혼자 그와 같은 즐겁고 뜨거운 소원을 지니고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나는 나의 영혼이 생각하고 열망하는 모든 것을 더할 수 없는 경외와 사랑으로 주님께 바칩니다나 자신을 위하여 아무것도 남기지 않고나 자신과 내가 지니고 있는 모든 것을 주님께 기꺼이 그리고 무엇보다 기쁘게 바치고 싶습니다.

 

 

나의 주 하나님, 주님은 나를 만드시고 구원하셨습니다. 나는 예수님의 어머니인 마리아처럼 겸손하고 간절하게 애정과 경외심과 감사함으로 대답하고 싶습니다. 동정녀 마리아는 성육신이라는 신비한 사건에 대한 기쁜 소식을 전하는 천사에게 다음과 같이 겸손하고 경건하게 대답했습니다. “주의 여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1:38.

 

 

주님의 길을 예비한 세례 요한은 태중에 있을 때 성령님으로 말미암아 주님과 함께 있는 것을 매우 그리고 크게 기뻐했습니다. 그는 나중에 주님이 사람들 사이로 다니시는 것을 보고 자신을 매우 겸손하게 낮추면서 경건한 마음으로 이렇게 말했습니다. “신부를 취하는 자는 신랑이나 서서 신랑의 음성을 듣는 친구가 크게 기뻐하나니329. 이처럼 나도 크고 거룩한 열망에 불붙어 진심으로 주님께 헌신하고 싶습니다.

 

 

나 자신과 기도의 대상이 되는 모두를 위하여 모든 덕행과 찬양을 주님께 바칩니다. 승리의 기쁨과 불타는 애정과 내적인 황홀함과 모든 신실한 사람에게 주어지는 초자연적인 조명과 천국의 광경을 바칩니다. 하늘과 땅의 모든 피조물이 찬양했고, 앞으로 찬양하게 될 모든 것을 바칩니다. 주님은 이 모든 것을 통하여 영원히 찬양받고 영광 받으시기에 합당하십니다.

 

 

주 나의 하나님, 주님을 한없이 찬양하고 싶은 나의 마음을 받아주소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주님의 위대하심에 따라 주님을 한없이 경배하는 것은 매우 당연합니다. 매일 매 순간 주님을 찬양하고 싶습니다. 하늘의 모든 영과 주님의 모든 신실한 종이 나와 더불어 주님께 감사하고 주님을 찬양할 수 있기를 기도하며 열정에 힘입어 이를 간청합니다.

 

 

주여, 모든 사람과 나라와 언어가 주님을 찬양하게 하시고, 큰 기쁨과 불타는 신앙으로 주님의 거룩한 이름을 드높이게 하소서.

 

 

Thomas a Kempis, De Imitatione Christi, Part 5. 113

 

▶ 아래의 SNS 아이콘을 누르시면 많은 사람들이 읽을 수 있습니다.

 

 

?

  1. [고백록 1.9] 공부하기 싫어하던 소년 시절

        공부하기 싫어하던 소년 시절     학문을 싫어하고 놀기를 좋아하며 채찍을 무서워하던 소년 시절     하나님, 나의 하나님, 선생님에게 복종하고 웅변술에 능한 것이 내가 세상에서 번영하고 명예와 부를 얻게 첩경이었습니다. 그것을 내 소년기에 강요...
    Date2023.11.05 Byreformanda Reply0 Views38 file
    Read More
  2. [고백록 1.8] 소년기의 언어 배우기

          소년기의 언어 배우기     나는 자라면서 유년기로부터 소년기로 접어들었습니다. 소년기가 나에게 찾아와 나의 유년기를 뒤따른 것입니다. 나의 유년기는 스스로 물러가지 않았습니다. 그것이 갔다면 어디로 갔겠습니까? 그것은 지금 나에게 있지 않을...
    Date2023.11.05 Byreformanda Reply0 Views45 file
    Read More
  3. [고백록 1.7] 유아기의 죄악

        유아기의 죄악   하나님이여, 나의 부르짖음에 귀를 기울이소서. 인간이 지은 죄에 어찌 화가 없겠습니까! 이렇게 인간이 부르짖을 때 당신은 그 인간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심은 당신이 그 인간을 창조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인간 안의 죄만은 당신이...
    Date2023.11.05 Byreformanda Reply0 Views42 file
    Read More
  4. [고백록 1.6] 유아기에 대한 기억

        유아기에 대한 기억     주 하나님, 나는 흙이며, 재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나로 하여금 당신의 자비 앞에서 말하게 하소서. 다시 말하게 하소서. 나는 당신의 자비를 향하여 말합니다. 나를 비웃는 사람을 향하여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아마...
    Date2023.11.04 Byreformanda Reply0 Views45 file
    Read More
  5. [고백록 1.5] 하나님과 나의 관계

          하나님과 나의 관계     하나님, 어느 누가 나를 이끌어 당신 안에서 쉬게 할 수 있겠습니까? 누가 당신을 내 마음에 오시게 하여 내 마음을 취하게 하고 나로 하여금 내 죄악을 잊게 하여 나의 유일한 선이신 당신을 포용할 수 있게 하겠습니까? 하나...
    Date2023.11.02 Byreformanda Reply0 Views64 file
    Read More
  6. [고백록 1.4] 하나님, 당신은 누구십니까?

        하나님, 당신은 누구십니까?     하나님, 감히 묻사오니 답해 주소서. 나의 하나님, 당신은 누구십니까? 주님이 아니시면 당신은 누구십니까? 주님 외에 누가 하나님이십니까?(시 18:31).     당신은 지극히 높으시고 선하신 하나님입니다. 전지전능하...
    Date2023.11.02 Byreformanda Reply0 Views90 file
    Read More
  7. [고백록 1.3] 모든 것을 포용하고 계신 하나님

      [어거스틴 고백록 1.3]   모든 것을 포용하고 계신 하나님     하나님, 당신은 하늘과 땅에 충만하십니다. 그렇다면 그 하늘과 땅이 당신을 포용하고 있는 것입니까? 또는 하늘과 땅이 당신을 포용할 수 없기에 당신은 그것들에 충만하게 채우시고 그것들에...
    Date2023.10.31 Byreformanda Reply0 Views42 file
    Read More
  8. [고백록 1.2] 전지전능 무소부재하신 하나님

        [고백록 1.2] 전지전능 무소부재하신 하나님     주 나의 하나님, 내가 주님을 어떻게 부를 수 있습니까? 내가 그를 부름은 그를 내 안에 들어오시라 구하는 것인 바, 그렇다면 내 안에 하나님이 들어오실 무슨 자리가 있다는 말입니까? 어떻게 하늘과 땅...
    Date2023.08.28 Byreformanda Reply0 Views176 file
    Read More
  9. [고백록 1.1] 위대한 주님을 찬양합니다

      [고백록 1.1]    위대한 주님을 찬양합니다     오, 주님, 당신은 위대하십니다. 크게 찬양을 받으심이 마땅합니다. 당신의 능력은 심히 크시고, 지혜는 무궁합니다(시 147:5). 당신의 피조물의 한 부분에 지나지 않는 내가 당신을 찬양하기 원합니다. 인...
    Date2023.08.28 Byreformanda Reply0 Views175 file
    Read More
  10. [매일묵상 114] 믿음이 굳건해지면서

        믿음이 굳건해지면서     주님: 의심에 사로잡히지 않고 싶다면, 너는 예배와 성례전 등 모든 것에 너무 깊이 파고들지 않도록 주의하라. “자기의 영예를 구하는 것이 헛되니라”(잠 25:27).     하나님은 사람의 이해를 넘어서는 일을 하실 수 있다. ...
    Date2023.08.06 Byreformanda Reply0 Views119 file
    Read More
  11. [매일묵상 113] 경외와 사랑을 주께 바치면서

        경외와 사랑을 주께 바치면서     주여, 나는 믿음의 조상들이 거룩한 식탁에서 보여 준 헌신과 사랑, 진심과 열정으로 주님을 맞이하고 싶습니다. 비록 그들이 가진 모든 감정을 확신할 수 있는 정도는 아니지만 내 마음의 전부를 주님께 바칩니다. 마치...
    Date2023.08.06 Byreformanda Reply0 Views111 file
    Read More
  12. [매일묵상 112] 예배에서 필요한 것을 간구하면서

        예배에서 필요한 것을 간구하면서     지극히 다정하고 사랑이 넘치는 하나님, 나는 진정으로 주님을 환영합니다. 주님은 나의 약함, 나의 문제 많은 삶, 나의 어려움을 완전히 아십니다. 나는 치유와 평안 그리고 확신을 구하려고 주님을 찾아왔습니다. ...
    Date2023.08.06 Byreformanda Reply0 Views86 file
    Read More
  13. [매일묵상 111] 하나님께 헌신하는 은총을 누리며

        하나님께 헌신하는 은총을 누리며     하나님: 너는 나에게 헌신하는 은총을 간절히 구하라. 열심히 간구하고, 인내하면서 확신을 가지라. 감사함으로 받아들이고, 겸손하게 간직하며, 부지런히 실천하라. 내적으로 그 은총이 거의 또는 전혀 느껴지지 않...
    Date2023.08.06 Byreformanda Reply0 Views84 file
    Read More
  14. [매일묵상 110] 예배에 뜨거운 열망을 가지면서

        예배에 뜨거운 열망을 가지면서     주여, 주님을 두려워하는 자들에게 베푸신 선하심이 어찌 그리 크십니까! 주여, 냉랭한 마음으로 예배와 거룩한 식탁을 찾아가는 나는 낙심과 부끄러움에 사로잡힙니다.나는 감정이 메말랐고 어떤 애정도 찾아볼 수 없...
    Date2023.08.06 Byreformanda Reply0 Views37 file
    Read More
  15. [매일묵상 109] 그리스도와 연합함에 대하여

        그리스도와 연합함에 대하여     주여, 사랑하는 사람이 사랑하는 이에게 말하고, 친구가 친구에게 음식을 대접하듯이, 내가 주님께 말씀드립니다. 나는 주님과 완전히 하나가 되고 싶습니다. 어떤 피조물에도 관심을 갖지 않고, 하늘의 양식과 영원한 것...
    Date2023.08.06 Byreformanda Reply0 Views49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1 Next
/ 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