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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수련과 거룩한 묵상에 대하여

 

 

나의 아들딸아, 육신은 영적인 수련과 거룩한 묵상에 부단히 힘을 기울이지 못하게 한다. 그래서 덕행에 관한 열망을 항상 간직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가장 높은 수준의 묵상 역시 마찬가지다. 어떤 때는 원죄 때문에 천한 일에 관여하게도 된다. 관여하고 싶지 않을지라도 타락한 삶이라는 무거운 짐을 감당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죽을 수밖에 없는 육신을 지니고 있는 동안에는 피곤하고 마음이 무겁기 마련이다. 육신이 짐이 되는 바람에 영적 수련과 묵상에 때때로 고통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따라서 겉보기에 비천한 일에 집중하고, 선한 행동을 통하여 스스로를 새롭게 하는 것이 유익하다. 내가 찾아와서 너를 하늘로 데려갈 것을 확고하게 기대하라. 내가 너를 다시 찾아올 때까지 내쫓긴 삶과 메마른 마음을 인내로 감당하라.

 

 

영적 수련과 거룩한 묵상으로 모든 불안에서 해방되라. 그리하면 고통스러운 일을 잊게 되고 마음 깊이 내적인 평안을 누리게 된다. 네 앞에 성경이라는 기쁨의 들판을 활짝 펼치면 부푼 가슴을 안고 내 계명의 길을 달려가게 된다. 그때 너는 이렇게 말할 것이다.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도다” (818).

 

 

Thomas a Kempis, De Imitatione Christi, Part 4. 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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