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이브

Extra Form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11122222222.jpg

 

 

새해에 행복한 행진을 기대하라

 

파도타기를 하는 사람들은 바다의 파도를 찾아간다. 파도를 타며 스릴을 즐긴다. 보통 사람들은 파도를 두려워하고 피한다.

 

우리네 인생에는 아무리 피하려 해도 끊임없이 파도가 밀려온다. 그 파도들을 타고 넘을 것인가, 아니면 파도 속에 묻혀 허우적거릴 것인가? 선택은 우리에게 달렸다. 행복하고 성공적인 인생을 살려면 파도타기를 잘 배워야 한다.

 

인생 항해를 좀 용이하게 해주는 것들이 있다. 넉넉한 재산, 우수한 두뇌, 잘 생긴 외모 등이다. 그러나 행복한 삶의 소유자들의 공통점은 그런 것들이 아니다. 불행을 비관하거나 그것에 압도당하지 않는 의연함, 바로 그들이 가진 특징적인 재능이다.

 

심리학자 시모어 엪스타인 박사는 이런 재능을 건설적 사고능력이라고 했다. 그의 연구에 의하면 이 지수가 높으면 건강, 가정, 직장, 사업, 대인관계의 성공률이 높고 인생 파도를 잘 넘기며 행복한 삶을 산다

 

수년전 타임지는 21세기 최고의 인물로 오프라 윈프리를 뽑았다. 토크 쇼의 여왕으로 불리며 세계의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으로 선정됐다. 최고의 성공한 비즈니스 우먼이자 존경받는 인물 3위에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그녀의 과거는 처참하고 불행했다. 남부 미시시피에서 가난한 흑인으로 태어나 온갖 멸시와 학대 속에서 자랐다. 그런 그가 파도를 넘어서 최고의 성공자가 된 것은 성경을 통해 꿈과 비전을 갖게 됐고, 날마다 기도하면서 건설적인 생각으로 성공의 그림을 그렸기 때문이다. 태어날 때 그가 어머니로부터 받은 이름도 성경적인 이름이었다. 룻의 동서 오르바(Orpah)의 이름을 따서 붙였지만 출생신고 때 스펠링 착오로 오프라(Oprah)가 되었다.

 

오프라는 이렇게 고백했다. “어려운 난관을 당할 때마다 나는 성경구절을 암송하고 매일 밤 자기 전 기도해 왔다.” 행복한 삶을 살려면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분이 주시는 지혜와 능력 안에서 행복의 그림을 그려가야 한다. 사도 바울은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4:13)고 했다.

 

예수님은 이미 우리에게 이런 긍정적 믿음을 갖고 살아가라고 가르치셨다.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9:23). 그래서 오프라 윈프리는 성공하기를 원한다면 성공의 시나리오를 마음속에 그려라고 사람들에게 말한다. 물론 성경말씀과 기도를 기초로 하고서 한 말이다.

 

로이드 교수는 인간이 스스로 만든 다섯 가지 감옥이 있다고 한다. 이기심, 남의 나쁜 면만 봄, 부질없는 염려, 과거미화와 현실비관, 타인선망과 질투 등이다. 그는 이 감옥을 단단히 잠그고 있는 자물쇠는 자기중심적 교만이라고 한다. 교만을 해결하지 않고서는 인간은 그 감옥문의 자물쇠를 열고나올 수 없다.

 

그러므로 피조물인 모든 인생은 창조주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겸손을 배워야만 한다. 감옥의 삶에서 행복의 삶으로, 지옥생활에서 천국생활로 옮겨가는 열쇠는 하나님 앞에서의 겸손이기 때문이다. 하나님 앞에서의 겸손은 곧 신앙과 연결된다.

 

어느 부인이 인생의 파도에 밀리다가 실의에 빠져 식탁에 앉아있었다. 그는 자기 부엌에 날아 들어온 한 마리 작은 새를 보았다. 불쌍해서 부엌문을 열어 주었다. 그러나 그 새는 탈출하고자 계속 높은 유리 창문에만 부딪치고 있었다. 수없이 부딪칠 때마다 아픔 속에 기력을 잃어갔다. 점점 힘을 잃어 마침내 바닥에 내려앉았다. 그러더니 그 새는 그가 열어 놓은 부엌문을 터벅터벅 걸어 나가 다시 하늘로 날아가는 것을 보았다.

 

그는 그 작은 새의 모습에서 겸손의 교훈을 배웠다. 거센 파도와 감옥 같은 삶을 벗어나기 위해 그는 높은 교만 속에 하나님을 외면하고 자기 힘으로 세상과 부딪치며 살아왔다. 오직 상처와 기력쇠퇴만이 남을 뿐이었다. 파도를 잘 타지 못했던 자기 인생을 돌아보게 되었다. 겸손히 내려와 하나님이 열어주신 문을 통과해야만 행복의 창공을 날 수 있음을 비로소 깨달았다.

 

한 해가 가고 새해가 왔다. 급류에 쓸려가듯 앞만 보고 바쁘게 달려온 우리들이다. 치열한 경쟁사회 속에 삶의 질은 더 각박해지고 있다. 계속되는 경기침체 속에 각종 폭력, 자살, 마약, 알콜 중독, 전염병 등이 증가하고 있다. 세계에서 최고라는 한국의 자살률이 또한 우리를 슬프게 한다. 그러나 새해에는 우리 조국과 동포사회, 미국과 온 인류가 하나님의 은총 안에서 행복의 그림을 그렸으면 좋겠다. 그리하여 모두 다 희망의 새해를 힘차게 행진해 나가도록 함께 기도해야 하겠다.

 

여호와 닛시(Jehovah Nissi)!

 

황현조 목사

 

▶ 아래의 SNS 아이콘을 누르시면 많은 사람들이 읽을 수 있습니다.

 

 

?

  1. [고백록 1.15] 하나님께 기도하다

        하나님께 기도하다     오, 주님, 나의 기도를 들으소서. 내 영혼으로 하여금 당신의 징계로 말미암아 실망하지 않게 하시고, 당신의 자비를 찬양하기에 피곤하지 않게 하소서.     당신은 자비로 나를 그릇된 길에서 구해 주셨습니다. 이제 당신께서 내...
    Date2023.11.11 Byreformanda Reply0 Views133 file
    Read More
  2. [매일묵상 7] 전적으로 하나님을 신뢰하라

        전적으로 하나님을 신뢰하라     주 하나님은 우리가 인간이나 기타 피조물에 희망을 거는 것을 헛된 일이라고 말씀한다.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무릇 사람을 믿으며 육신으로 그의 힘을 삼고 마음이 여호와에게서 떠난 그 사람은 저주를 ...
    Date2023.07.09 Byreformanda Reply0 Views134 file
    Read More
  3. 새해에 행복한 행진을 기대하라

        새해에 행복한 행진을 기대하라   파도타기를 하는 사람들은 바다의 파도를 찾아간다. 파도를 타며 스릴을 즐긴다. 보통 사람들은 파도를 두려워하고 피한다.   우리네 인생에는 아무리 피하려 해도 끊임없이 파도가 밀려온다. 그 파도들을 타고 넘을 것...
    Date2023.01.07 Byreformanda Reply0 Views141 file
    Read More
  4. 계명과 보혜사

        계명과 보혜사     선교학 용어 “10/40창문”은 기독교 선교가 가장 안 된 지역을 가리킨다. 미국 선교신학자이며 선교전략가인 루이스 부시(Luis Bush)가 처음 사용했다.     북위 10도와 40도 사이의 지구는 북 아프리카에서 시작하여 중국에 이르는 광...
    Date2022.09.17 Byreformanda Reply0 Views146 file
    Read More
  5. [매일묵상 5] 믿음으로 성경을 읽으라

          믿음으로 성경을 읽으라     현자는 성경에서 진리를 찾는다. 성경에서 타인을 사로잡을 수 있는 기교를 찾지 않는다. 성경 한 구절 한 구절을 기록된 정신에 따라 읽는다. 무엇을 기대하면서 읽는가? 그 성경 본문이나 구절을 가지고 대단한 설교를 하...
    Date2023.07.09 Byreformanda Reply0 Views147 file
    Read More
  6. 한국민족과 에스겔 37장의 환상

        한국민족과 에스겔 37장의 환상 김준곤 <예수칼럼> 아카이브 18   에스 37장은 이스라엘 민족사의 가장 처참한 상황에서 보여 준 민족 부활과 통일에 대한 환상이다. 성서는 원리적으로 영원한 현시성(現時性)과 적용성(適用性)을 지니고 있다. 해골 떼가...
    Date2023.03.07 Byreformanda Reply0 Views148 file
    Read More
  7. 이만열의 역사관에 대하여

      이만열의 역사관에 대하여   제목: 기독교인은 어떤 역사관을 가져야 할까? 부제: 이만열 교수의 말씀에 대한 나의 견해   한국사 이해로 한다면 애송이에 불과한 공헌배가 여기서 역사를 주제로 게시물을 올린다는 자체가 황송하옵고, 특히 국사편찬위원장...
    Date2023.03.17 Byreformanda Reply0 Views148 file
    Read More
  8. [고백록 1.18] 하나님의 법을 대수롭지 않게 보는 교육

        하나님의 법을 대수롭지 않게 보는 교육   오, 나의 하나님, 그러므로 내가 당신을 떠나 이렇게 헛된 것을 향해 빠져 들어가게 된 것은 이상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때 내가 나의 모범으로 삼고 추종했던 사람들은 자기들의 행동 곧 그다지 나쁘지 않 은...
    Date2023.11.12 Byreformanda Reply0 Views148 file
    Read More
  9. 영원한 그리움

        영원한 그리움     예수의 사도 바울은 한 번도 만나 본 적이 없다. 그러나 일생 동안 예수님을 몹시 그리워했다. 바울 서신의 ‘키워드’는 “그리스도 안에서”(En Xristow)였다. 얼마나 주님을 그리워했던지 주님을 위해 죽기까지 하겠다고 선언했다. “내...
    Date2022.09.17 Byreformanda Reply0 Views155 file
    Read More
  10. 행복 십자가

        행복 십자가   예수님의 고난과 부활을 묵상하고 준비하는 사순절(Lent) 기간이다. 사순절은 재의 수요일(Ash Wednesday)에서 시작하여 부활주일(Easter Sunday)까지 주일을 뺀 40일간이다. 주후 325년 니케아(Nicaea) 공의회가 제정한 이래 오늘날까지 ...
    Date2023.03.28 Byreformanda Reply0 Views158 file
    Read More
  11. [매일묵상 18] 사막 수도사들의 영성을 배우라

        사막 수도사들의 영성을 배우라     사막에서 신앙 수련하던 수도사 교부들의 빛나는 모범을 생생하게 떠올려보라. 그들의 삶은 언덕 위에서 불타오르는 횃불처럼 진정으로 완벽한 신앙이 빛을 발했다. 그러나 우리의 신중한 삶에서 이룬 것이라곤 안타깝...
    Date2023.07.15 Byreformanda Reply0 Views159 file
    Read More
  12. 여호와를 기뻐하라

      여호와를 기뻐하라 김준곤 <예수칼럼> 아카이브 16   “이 전쟁은 너희에게 속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라”(대하 20:16).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니 너희는 가만히 있을지 어다”(출 14:14). “여호와를 기뻐하는 것이 너희의 힘이...
    Date2023.03.05 Byreformanda Reply0 Views173 file
    Read More
  13. [고백록 1.14] 그리스어와 라틴어 학습담

          그리스어와 라틴어 학습담     나는 이야기로 가득 차 있는 그리스 문학을 싫어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호메루스(Homems)는 이야기를 엮어 가는 데 능란했습니다. 그의 글은 흥미로웠지만 허구였습니다. 그래서 소년인 나에게는 맞지 않았습니다.    ...
    Date2023.11.09 Byreformanda Reply0 Views173 file
    Read More
  14. [고백록 1.16] 신화에 대하여

        신화에 대하여     아, 화 있을 지어다, 인간 풍습의 급류여! 누가 너의 흐름을 막을 수 있겠느냐? 네가 말라붙을 날이 언제이겠느냐? 언제까지 너는 하와의 자녀들을 저 넓고 무서운 바다로 휘몰아 넣으려고 하느냐? 나무 방주에 오른 자들도 그 바다를 ...
    Date2023.11.11 Byreformanda Reply0 Views176 file
    Read More
  15. [고백록 1.2] 전지전능 무소부재하신 하나님

        [고백록 1.2] 전지전능 무소부재하신 하나님     주 나의 하나님, 내가 주님을 어떻게 부를 수 있습니까? 내가 그를 부름은 그를 내 안에 들어오시라 구하는 것인 바, 그렇다면 내 안에 하나님이 들어오실 무슨 자리가 있다는 말입니까? 어떻게 하늘과 땅...
    Date2023.08.28 Byreformanda Reply0 Views179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51 Next
/ 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