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케아 신경의 혼동

by reformanda posted Aug 17,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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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케아 신경의 혼동

 

니케아 신경(信經, ,Symbolum Nicaenum)325년 제1차 니케아 공의회가 아리우스파 이단을 단죄하고 정통 기독교 신앙을 수호하려고 채택한  기독교회 신앙고백문이다.

 

 

현대 기독교회가 널리 사용하는 '니케아 신경'은 제1차 니케아 공의회 신경이 아니라 개정본인 '니케아-콘스탄티노플 신경(381)이다. 니케아 신경의 혼동은 여기에서 비롯된다. 인터넷 검색창에서 '니케아 신경'을 찾으면 '니케아-콘스탄티노플신경'이 나타난다.

 

 

1차 니케아 공의회는 팔레스틴 공동체의 '세례신경'을 기초로 성부·성자의 동질성(同質性)에 관한 어구를 보완한 가이사라의 유세비우스가 제출한 신경을 기준으로 니케아 신경이 제정했다. 이 신경은 성 삼위일체에 대한 믿음을 간결하게 표현한다. 성부와 성자의 동일본질과 그리스도의 강생, 죽음, 부활을 강조한다. 그 끝에 아리우스파에 대한 파문 선언을 덧붙였다.

 

 

381년 제2차 콘스탄티노플 공의회는 제1차 공의회의 니케아 신경을 보완하여 '니케아-콘스탄티노플 신경'을 제정했다. 셰계의 교회들이 나중에 만들어진 것을 니케아 신경이라고 부르는 탓으로 초보자는 헷갈릴 수 있다.

 

 

신경을 라틴어로 크레도(credo)라고 한다. '나는 믿는다' 라는 뜻에서 유래되었다. 정교회에서는 니케아 신경만을 신앙고백으로 삼고 매 기도마다 외운다. 그래서 이것을 그냥 '신앙의 신조'라고 한다.

 

 

개신교회도 니케아 신경과 니케아-콘스탄티노플 신경을 받아들여 고백한다. 개신교가 형성되는 종교개혁의 초기과정에서 니케아-콘스탄티노폴리스 신경은 그리스도교 정통의 신앙으로서 존중되었다. 초기 종교개혁사에서 니케아-콘스탄티노폴리스 신경의 정통성에 대한 명시적 언급이 나오는 주요 문서로는 1563년 성공회 39개 신조, 개혁주의 계열(장로회 등)이 성공회를 극복하며 비-국가교회로 출발하는 과정에서 형성된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 등이 있다.

 

 

성공회 39개조의 제8조는 니케아-콘스탄티노플 신경을 사도신경과 아타나시우스 신경과 동일한 위상의 신경으로 정의하면서 철저하게 믿을 것을 요구한다.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도 니케아-콘스탄티노플 신경을 인용한다.

 

 

초기 종교개혁의 기틀을 다졌던 이 두 가지 문서에서 인지하고 있는 니케아-콘스탄티노플 신경은 '필리오케'가 포함된 라틴어 로마가톨릭 판이었다. 비록 종교개혁 과정에서 성상이나 면죄부, 연옥교리 등 로마가톨릭 신학의 많은 부분이 부정되었지만 '성령이 성부와 성자와 더불어 발출한다'는 고백은 부정하지 않았다.

 

 

20세기에 이르러 개신교 일부에서는 이 신경에서 '필리오케'를 지우는 것이 마땅하다는 견해를 가진다. 성공회와 마찬가지로, 세계교회협의회(WCC)는 공식적으로 필리오케가 없는 신경을 표준으로 채택하여 이를 회원교회들이 고백할 것을 권한다.

 

 

성공회는 매주 감사성찬례에서 일반적으로 '사도신경' 대신 '니케아신경'이라는 제목의 니케아-콘스탄티노플신경을 낭독한다. 사도신경으로 대체하거나 아예 생략하기도 한다.

 

니케아 신경 (325) 한글번역문

 

 

우리는 한 분이신 하느님을 믿는다그분은 전능하신 아버지이시며유형무형한 만물의 창조주이시다그리고 우리는 한 분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그분은 하느님의 외아들이시며아버지에게서 나셨으며곧 아버지의 본질에서 나셨다하느님에게서 나신 하느님이시며아버지와 본질에서 같으시다그분으로 말미암아 만물이하늘에 있는 것들이나 땅에 있는 것들이 생겨났다그분은 우리 인간을 위하여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내려오시어 육신을 취하시고사람이 되셨으며고난을 받으시고사흗날에 부활하시고하늘로 올라가셨으며산 이와 죽은 이들을 심판하러 오실 것이다그리고 우리는 성령을 믿는다.

 

 

그분이 존재하지 않은 시대가 있었다.”, “나시기 전에 존재하지 않았다.”하고 말하는 사람들을또는 비존재에서 생겨났다거나다른 히포스타시스(hypostasis) 또는 우시아(ousia)에서 존재한다고 말하는 사람들을또는 하느님의 아들은 창조되었으며변할 수 있으며달라질 수 있다고 말하는 사람들을보편되고 사도로부터 이어오는 교회에서 파문한다.

 
 

니케아-콘스탄티노플 한글 번역문

 

대한성공회 번역문

 

 

우리는 믿나이다. 한 분이시며 전능하신 하느님 아버지, 하늘과 땅과 유형무형한 만물의 창조주를 믿나이다. 오직 한 분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나니, 모든 세계에 앞서 성부께 나신 하느님의 외아들이시며, 하느님에게서 나신 하느님이시오, 빛에서 나신 빛이시오, 참 하느님에게서 나신 참 하느님으로서 창조되지 않고 나시어, 성부와 일체시며, 만물이 다 이 분으로 말미암아 창조되었으며, 우리 인간을 위하여,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하늘에서 내려오시어, 성령으로 동정녀 마리아에게 혈육을 취하시고 사람이 되셨으며[, 본티오 빌라도 치하에서 우리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시고,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묻히셨으며, 성서 말씀대로 사흘 만에 부활하시고,하늘에 올라 성부 오른편에 앉아 계시며,산 이와 죽은 이를 심판하러, 영광 속에 다시 오시리니 그분의 나라는 끝이 없으리이다.주님이시며 생명을 주시는 성령을 믿나니, 성령은 성부(와 성자)로부터 나오시며, 성부와 성자로 더불어 같은 경배와 영광을 받으시며, 예언자들을 통하여 말씀하셨나이다. 하나이요 거룩하고 사도로부터 이어오는 공교회와 죄를 용서하는 하나의 세례를 믿으며, 죽은 이들의 부활과, 후세의 영생을 믿고 기다리나이다. 아멘.

 

 

대한성공회 2004년 기도서 개정 전까지 사용하던 번역

 

 

나 홀로 하나이신 전능 천주 성부, 천지와 모든 유형하고 무형한 만물을 창조하신 이를 믿나이다. 또 홀로 하나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 천주의 독생 성자를 믿으며, 모든 세계 전에 성부께 나사, 천주로 좇아 나신 바 천주시오, 빛으로 좇아 나신 바 빛이시오, 참 천주로 좇아 나신 바 참 천주심을 믿으며, 낳으심을 받으시고, 지으심을 받지 아니하사, 성부로 더불어 일체심을 믿으며, 만물이 다 그를 인하여 이룸을 믿으며, 우리 세상 사람을 위하시며, 우리 구원하시기를 위하사, 하늘로부터 내려 오시고, 성신을 인하여 동정녀 마리아에게 강잉하사, 사람 되심을 믿으며, 또한 우리를 인하여, 본디오 빌라도 때에 십자가에 못 박혀 고난을 받으시고, 묻히심을 믿으며, 성경 말씀대로 삼일 만에 다시 살으시고, 하늘에 오르사, 성부의 우편에 좌정하심을 믿으며, 추후에 산 이와 죽은 이를 심판하려 영화로이 다시 오시고,그 나라이 무궁하실 줄을 믿나이다. 또 생명을 주시는 주 성신을 믿으며, 성부와 성자로 좇아 나오시고, 성부와 성자와 같이, 일체로 경배와 흠승함을 받으심을 믿으며, 선지자로 말씀하심을 믿나이다. 또 종도 세우신 바 한 성공회를 믿으며, 한 성세로 죄 사함을 얻는 줄을 알며, 죽은 자 다시 살기를 바라며, 후세 영생을 바라나이다. 아멘

 

 

한국기독교장로회 번역문

 

 

우리는 한 분이신 성부 하나님을 믿습니다. 그분은 전능하셔서, 하늘과 땅과, 이 세상의 보이고 보이지 않는 모든 것을 지으셨습니다. 우리는 한 분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그분은 모든 시간 이전에 성부에게서 나신, 하나님의 독생자이십니다. 그분은 하나님에게서 나신 하나님이시오, 빛에서 나신 빛이시요, 참 하나님에게서 나신 참 하나님이시며, 성부와 같은 분으로, 낳음과 지음 받은 분이 아닙니다. 오히려 그분을 통해서 만물이 지음 받았습니다. 그분은 우리와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하늘로부터 내려오시어, 성령의 능력으로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태어나, 참 인간이 되셨습니다. 우리 때문에 본디오 빌라도 치하에서 십자가 형을 받아, 죽임을 당하시고 묻히셨으나, 성경의 말씀대로 사흘 만에 부활하셨습니다. 그분은 하늘에 올라 성부 오른편에 앉아 계십니다. 그분은 산 이와 죽은 이를 심판하러 영광 가운데 다시 오실 것입니다. 그리고 그분의 나라는 끝이 없을 것입니다. 우리는 주님이시며, 생명을 주시는 성령을 믿습니다. 성령은 성부와 성자로부터 나오시어, 성부와 성자와 더불어 예배와 영광을 받으시고, 예언자들을 통하여 말씀해 오고 계십니다. 우리는 하나이고, 거룩하며, 세계적이고, 사도적인 교회를 믿습니다. 우리는 죄를 용서하는 한 세례를 믿습니다. 우리는 죽은 이들의 부활과, 오고 있는 세계에서 살게 될 것을 믿습니다. 아멘.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번역문

 

 

우리()는 한 분이시요 전능하신 하나님, 하늘과 땅과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모든 것의 창조주 되신 하나님을 믿나이다. 또한 우리는 한 분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 만세 전에 성부에게서 나신 하나님의 외아들을 믿나이다. 이는 하나님에게서 나신 하나님이시요, 빛으로 나신 이시오, 참 하나님에게서 나신 참 하나님으로, 지음 받지 않고 나시었으며, 성부와 한 분 본체로서,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나이다. 우리 인간과 우리의 구원을 위해 하늘로부터 내려오사, 성령으로 인하여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시고, 사람이 되셨나이다. 우리를 위하여 본디오 빌라도에게서 고난을 받으시고, 십자가에 못 박혀 장사되셨으며, 성경대로 사흘 만에 부활하시어, 하늘에 오르사 성부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다시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니, 그의 나라는 영원하리이다. 또한 우리는 주님이시며 생명을 주시는 성령을 믿나이다. 성령은 성부와 성자로부터 나시며, 성부와 성자로 더불어 경배와 영광을 받으시고, 선지자들을 통하여 말씀하셨나이다. 우리는 하나요, 거룩하고 보편되며 사도적인 교회를 믿나이다. 죄를 사함 받는 하나의 세례를 믿으며,죽은 이들의 부활과 내세에서의 삶을 기다리나이다. 아멘.

 

 

기독교한국루터회 번역문

 

 

나는 유일무이하시고 전능하시며 천지와 모든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을 창조하신 하나님 아버지를 믿사오며 유일하신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독생자이시며 온 우주에 앞서 나셨고 참 신이시며 참 빛이시며 참 신 가운데 신이시며 하나님에게서 나셨고 창조함을 받지 않으셨고 성부 하나님과 같은 본질이시며 그로 말미암아 모든 만물이 창조되었고 모든 인간들과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하늘에서 내려오셨고 성령으로써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인간으로 나셨고 우리를 위하여 본디오 빌라도에게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습니다. 그는 고난을 받으시고 장사함을 받으셨으나 제삼일째 되던 날 성경에 기록된 말씀에 따라 다시 살아나셨고 하늘에 올라 가시사성부의 오른편에 앉으셨으며 장차 산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영광 가운데 다시 오실 것인데그의 나라는 영원무궁합니다. 나는 성령을 믿습니다. 그는 주이시며 생명을 주시는 분이시며 성부와 성자에게서 생기시고성부와 성자와 더불어 예배와 영광을 받으시며 그에게 관하여 이미 예언자들이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유일하고 거룩한 그리스도와 사도의 교회를 믿사오며 죄 사함을 위한 유일한 세례를 인정하며 죽음에서의 부활을 고대하며 장차 올 영원한 나라의 생명을 믿습니다. 아멘.

 

 

한국정교회 번역문

 

 

니케아-콘스탄티노플 신경(381)

 

 

1. 한 분이신 하느님 아버지, 전능하시고 하늘과 땅과 유형무형한 만물의 창조주이신 하나님을 믿나이다.

 

2. 그리고 또 한 분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를 모든 세대에 앞서 성부로부터 나신 하나님의 외아들이시며 빛으로부터 나신 빛이시오, 참 하느님으로부터 나신 참 하나님으로서 창조되지 않고 나시어, 성부와 일체이시며 만물이 다 이분으로 말미암아 창조되었음을 믿나이다.

 

3. 우리 인간을 위하여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하늘에서 내려 오셔서 성령으로 또 동정녀 마리아께 혈육을 취하시고 사람이 되심을 믿으며,

 

4. 본디오 빌라도 시대에 우리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시고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묻히심을 믿으며,

 

5. 성경 말씀대로 사흘 만에 부활하시고,

 

6. 하늘에 올라 성부 오른편에 앉아 계시며,

 

7. 산 이와 죽은 이를 심판하러 영광 속에 다시 오시리라 믿나니 그의 나라는 끝이 없으리이다.

 

8. 그리고 주님이시며 생명을 주시는 성령을 믿나니, 성령은 성부로부터 나오시며 성부와 성자와 더불어 같은 흠숭과 같은 영광을 받으시며 예언자를 통하여 말씀하셨나이다.

 

9. 하나인 거룩하고 보편되고 사도로부터 이어오는 교회를 믿나이다.

 

10. 죄를 사하는 하나의 세례를 알고 믿나이다.

 

11. 죽은 이들의 부활과 후세의 영생을 곧게 믿고 기다리나이다.

 

12.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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