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 설립자 95세 노인의 호소

by dschoiword posted Sep 05,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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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젊었을 때.
정말 열심히 일했습니다.

그 결과 나는 실력을 인정받았고.
존경을 받았습니다.

그 덕에 65세 때 당당한 은퇴를 할 수 있었죠.
그런 내가 30년 후인 95살 생일 때.
얼마나 후회의 눈물을 흘렸는지 모릅니다.

내 65년의 생애는 자랑스럽고 떳떳했지만,
이후 30년의 삶은 부끄럽고 후회되고.
비통한 삶이었습니다.

나는 퇴직 후
'이제 다 살았다. 남은 인생은 그냥 덤이다.'
라는 생각으로 그저 고통없이 죽기만을.
기다렸습니다.

덧없고 희망이 없는 삶....
그런 삶을 무려 30년이나 살았습니다.

30년의 시간은
지금 내 나이 95세로 보면...
3분의 1에 해당하는 기나긴 시간입니다.

만일 내가 퇴직할 때.
앞으로 30년을 더 살수 있다고 생각했다면.
난 정말 그렇게 살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그 때 나 스스로가.
늙었다고,
뭔가를 시작하기엔 늦었다고.
생각했던 것이 큰 잘못이었습니다.

나는 지금 95살이지만 정신이 또렷합니다.
앞으로 10년, 20년을 더 살지 모릅니다.

이제 나는 하고 싶었던 어학공부를.
시작하려 합니다.

그 이유는 단 한 가지.....

10년 후 맞이하게 될 105번째 생일날.
95살 때 왜 아무것도 시작하지 않았는지.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호서대학교 설립자 강석규 선생

 

발췌: 나눔나우 / http://v.daum.net/link/2091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