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57] 모욕을 견딤에 대하여

by reformanda posted Jul 31,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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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욕을 견딤에 대하여

 

 

주님; 나의 아들딸아, 너는 지금 무슨 말을 하고 있는냐? 불평을 그치라. 나의 희생과 다른 성도들의 고난을 생각하라. 너는 죄와 싸우면서도 아직 피 흘릴 정도로 적극적으로 대항하지 않고 있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면 네가 겪는 고난은 그리 대단하지 않다.

 

 

다른 사람들이 지고 있는 무거운 짐에 비하면 너 자신이 겪는 고난은 사소하며 쉽게 짊어질 수 있다. 만약 자신의 짐이 보잘 것 없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네가 인내하지 못하기 때문일 것이다. 문제가 크든 작든 불평하지 말고 자신의 짐을 감당하라.

 

 

네가 스스로 고통을 맞이할 준비를 할수록 행동은 지혜로워질 것이고 그것 덕분에 받을 보상은 더 커진다. 마음가짐과 훈련된 습관으로 고통을 견뎌낼 준비를 부지런히 하면 고통을 더 쉽게 감당할 수 있다.

 

 

너는 이렇게 말하지 않아야 한다. “나는 감당할 수 없습니다! 내가 굳이 감당해야 할 일도 아닙니다. 이 사람은 나에게 깊은 상처를 입혔고, 사실과 다른 말로 나를 비난합니다. 이 사람이 아닌 다른 사람 때문이라면 기꺼이 참아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말함은 어리석다. 인내라는 승리의 미덕을 조금도 생각하지 못함이다잘못을 범하는 사람과 자신이 받는 모욕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 자신이 바라는 만큼만 고통을 받고, 좋아하는 사람으로부터만 어려움을 겪겠다는 것은 진정한 의미에서 인내가 아니다. 순수한 인내는 문제의 근원 곧 그것이 윗사람, 동료, 부하 또는 선하고 훌륭한 사람이나 악인으로부터 비롯된 것인지의 여부에 전혀 개의치 않는다.

 

 

너는 이 모든 것을 내가 준 것처럼 감사히 받아들이라. 돌아올 보상을 생각하라. 아무리 하찮은 것일지라도 나를 위하여 당하는 고난에는 반드시 보상이 주어진다.

 

 

승리를 원한다면 언제나 싸울 준비를 하라. 싸움 없는 인내는 없다. 고통을 겪으려고 하지 않음은 면류관을 거부함이다. “너는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병사로 나와 함께 고난을 받으라. 병사로 복무하는 자는 자기 생활에 얽매이는 자가 하나도 없나니 이는 병사로 모집한 자를 기쁘게 하려 함이라. 경기하는 자가 법대로 경기하지 아니하면 승리자의 관을 얻지 못할 것이다”(딤후 23-5).

 

 

면류관을 얻고 싶은가? 인내하면서 용감하게 싸우라. 싸우지 않으면 안식을 누릴 수 없다. 노력하지 않으면 승리를 거둘 수 없다

 

 

: 주여, 이 일이 내게 이루어지게 하소서. 사람의 힘으로는 할 수 없지 만 주님의 은총으로는 할 수 있습니다. 비록 어려워 보일지라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주님은 내가 지극히 사소한 것을 견딜 수 있을 뿐이고 너무 쉽게 패배함을 알고 계십니다. 어떤 어려움이라도 참아낼 수 있게 하소서. 나로 하여금 주님을 위하여 고난 받고 괴로워함이 나의 영혼에 도움이 됨을 깨닫게 하소서.

 

 

Thomas a Kempis, De Imitatione Christi, Part 3.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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