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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곤 <얘수칼럼> 아카이브  1

 

태초에 예수(로고스)가 계시니라. 이 예수는 하나님과 함께 계시고 그 예수는 곧 하나님이시니(요 1:1） 만물이 예수로 말미암고 예수를 위하여 창조되었으며 예수 안에서 존립한다（골 1:16-17）. 예수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요 1:4）. 모든 무릎이 그에게 꿇고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빌 2:11）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그에게 주고（마 28:18）그 안에서 통일되게 하려 하신다（엡 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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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곤 목사(1925-2009)는 한국대학생선교회(CCC KOREA) 설립자이다. 그의 <예수칼럼>(1981)은 시인의 심정으로 쓴 기독인의 지혜서이다. 이 책에 실린 글은 그리스도, 복음, 민족, 역사에 대한 외침과 열정을 담고 있다. 간결한 문체와 영혼을 감동시킨 칼럼은 1980년대의 한국의 많은 기독 청년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리포르만다>는 교회사적 가치를 가진 글이며, 지금도 전도 목적으로 유익하다고 판단하여 아카이브에 게시한다.

 

저자는 저술 동기를 다음과 같이 밝힌다. “이 칼럼은 나의 신앙고백이며 설교이며 기도이고 참회록이며 명상록이며 독서 노트이다. 꿈속에 무의식 속에 자나 깨나 열두 번 목숨이 다한 후에 까지도 더욱 사랑하고만 싶은 내 주님에의 못다 바친 눈물이며 사모록이고, 그리고 못다 푼 어떤 한(恨)이며 순의 꿈이다. 최대한으로 양(量)을 질(質)로 농축시켜 보았다. 성서와 기독교의 강 예수의 다리는 누구나 반드시 건너야 하는 인간의 강이며 진리와 생명의 다리이다. 이 책은 내 사랑하는 동족에게 그 길을 안내하고 싶었다"(198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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