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경재 박사(좌)와 김영한 교수
김경재 박사가 남긴 말
김경재 박사(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가 2025년 5월 3일에 향년 85로 세상을 떠났다. 35년 동안 신론 등을 조직신학을 가르쳤다. '
종교다원주의자 김경재가 남긴 가장 유명한 말은 “유일신 신앙은 ‘하나’(one)라는 숫자개념이 아니다”라는 말이다.
종교다원주의자들이 믿는 유일신론은 잡신총합 유일신론(polytheistic monotheism)이다. 김경재는 <이름없는 하느님: 유일신 신앙에 대한 김경재 교수의 본격 비판>(서울: 삼인, 2002), 제1장 유일신 신앙에 대한 오해들에서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유일신 신앙은 하나라는 숫자 개념이 아니다. 일반적으로 '유일신 신앙'(monotheistic faith)이란 신이 한 분 밖에 없다는 신의 숫자 개념과 관련된 종교적 신념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이러한 통속적 이해는... 잘못된 것이다. ... 유일신이라는 개념은 매우 옹졸해진 숫자 개념에 얽매인 '하나의 유한한 신적 존재로 전락해 버리고 만다."(p.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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