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선언문(1919, 원문번역)
오등은 자에 아조선의 독립국임과 조선인의 자주민임을 선언하노라. 차로써 세계만방에 고하야 인류평등의 대의를 극명하며 차로써 자손만대에 고하야 민족자존의 정권을 영유케 하노라.
반만년 역사의 권위를 장하야 차를 선언함이며 이천만민중의 성충을 합하야 차를 포명함이며 민족의 항구여일 한 자유발전을 위하야 차를 주장함이며 인류적 양심의 발노에 기인한 세계개조의 대기운에 순응병진하기 위하야 차를 제기함이니 시일천의 명명이며 시대의 대세며 전인류 공존 동생권의 정당한 발동이라 천하하물이던지 차를 저지 억제치 못할지니라 구시대의 유물인 침략주의 강권주의의 희생을 작하야 유사 이래 누천년에 처음으로 이민족 겸제의 통고를 상한지 금에 십년을 과한지라 아생존권의 박상(탈)됨이 무릇 기하-며 심령상 발전의 장의됨이 무릇 기하-며 민족적 존영의 훼손됨이 무릇 기하-며 신예와 독창으로써 세계문화의 대조류에 기여보비할 기연을 유실함이 무룻 기하-뇨.
희라 구내의 억울을 선창(창)하려 하면 시하의 고통을 파탈하려 하면 장래의 협위를 삼제하려하면 민족적 양심과 국가적 렴의의 압축쇄잔을 흥분신장하려 하면 각개인격의 정당한 발달을 수하려 하면 가련한 자제에게 수치적 재산을 유여치 안이하려 하면 자자손손의 영구완전한 경복을 도영하려 하면 최대 급무가 민족적 독립을 확실케 함이니 이천만 각개가 인마다 방촌의 인을 회하고 인류통성과 시대양심이 정의의 군과 인도의 간과로써 호원하는 금일 오인은 진하야 취함에 하강을 좌치 못하랴 퇴하야 작함에 하지를 전치 못하랴.
병자수호조규이래 시시종종의 금석맹약을 식하였다 하야 일본의 무신을 죄하려 아니하노라 학자는 강단에서 정치가는 실제에서 아조종세업을 식민지 시하고 아문화민족을 토매인우하야 한갓 정복자의 쾌를 탐할 뿐이요, 아의 구원한 사회기초와 탁영한 민족심리를 무시한다 하야 일본의 소의함을 책하려 아니하노라 자기를 책려하기에 급한 오인은 타의 원우를 가치 못하노라. 현재를 주무하기에 급한 오인은 숙석의 징변을 가치 못하노라.
금일 오인의 소임은 다만 자기의 건설이 유할 뿐이요. 결코 타의 파괴에 재치 아니하도다.엄숙한 양심의 명령으로써 자가의 신운명을 개척함이요. 결코 구원과 일시적 감정으로씨 타를 질축배척함이 안이로다.
구사상 구세력에 패기된 일본 위정가의 공명적 희생이 된 부자연 우 불합리한 착오상태를 개선광정하야 자연 우 합리한 정경대원으로 귀환케 함이로다. 당초에 민족적 요구로서 출치 아니한 양국병합의 결과가 필경 고식적 위압과 차별적 불평과 통계수자상 허식의 하에서 이해상반한 양민족간에 영원(히) 화동할 수 없는 원구를 거익심조하는 금내실적을 관하라.
용명과감으로써 구오를 곽정하고 진정한 이해와 동정에 기본한 우호적 신국면을 타개함이 피차간 원화소복하는 첩경임을 명지할 것 안인가.
또 이천만 함분축원의 민을 위력으로써 구속함은 다만 동양의 영구한 평화를 보장하는 소이(가) 아닐뿐 안이라 차로 인하야 동양안위의 주축인 사억지나인의 일본에 대한 위구와 시의를 갈사록 농후케하야 그 결과로 동양전국이 공도동망의 비운을 초치할 것이 명하니 금일 오인의 조선독립은 조선인으로 하야금 정당한 생영을 수케하는 동시에 일본으로 하야금 사로로서 출하야 동양 지지자인 중책을 전케하는 것이며 지나로 하야금 몽매에도 면하지 못하는 불안공포로서 탈출케하는 것이며 또 동양평화로 중요한 일부를 삼는 세계평화 인류행복에 필요한 계단이 되게하는 것이라. 이 엇지 구구한 감정상 문제-리요.
아아 신천지가 안전에 전개되도다. 위력의 시대가 거하고 도의의 시대가 래하도다. 과거 전세기에 연마장양된 인도적 정신이 바야흐로 신문명의 서광을 인류역사에 투사하기 시하도다. 신춘이 세계에 래하야 만물의 회소를 최촉하난도다. 동빙한설에 호흡을 폐칩한 것이 피일시의 세라-하면 화풍난양에 기맥을 진서함은 차일시의 세니 천지의 복운에 제하고 세계의 변조를 승한 오인은 아모 주저할 것 없으며 아모 기탄할 것 없도다.
아의 고유한 자유권을 호전하야 생왕의 악을 포향할 것이며 아의 자족한 독창력을 발휘하야 춘만한 대계에 민족적 정화를 결뉴할 지로다.
오등이 자에 분기하도다. 양심이 아와 동존하며 진리가 아와 병진하는 도다. 남녀노소없이 음울(한) 고소로서 활발히 기래하야 만휘군상으로 더부러 흔쾌한 부활을 성수하게 되도다. 천백세조영이 오등을 음우하며 전세계 기운이 오등을 외양하나니 착수가 곳 성공이라 다만 전두의 광명으로 매진할 마름인뎌.
공약삼장
-, 금일 오인의 차거는 정의 인도 생존 존영을 위하는 민족적 요구-니 오직 자유적 정신을 발휘할 것이요 결코 배타적 감정으로 일주하지 말라.
-, 최후의 일인까기 최후의 일각까지 민족의 정당한 의사를 쾌히 발표하라.
-, 일절의 행동은 가장 질서를 존중하야 오인의 주장과 태도로 하야금 어대까지던지 광명정대하게 하라.
조선건국 사천이백오십이년 삼월 일일
조선민족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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