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사산책

66666.jpg

김세윤 박사(왼편)과 최덕성 박사

 

김세윤과 최덕성의 칭의론 충돌 사건

 

순수한 물이나 정화된 물에 극소량의 오염물을 첨가하면 순수성과 정화수다운 가치를 잃게 된다. 도금 처리한 금은 금처럼 보이지만 완전한 금이 아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순전하다. 죄성이 가득한 인간은 여기에 화학조미료를 첨가하여 순수성을 망가뜨려 놓는다. 진리의 말씀을 뒤틀어 변개하는 행위는 자신을 마귀의 속삭임에 노출 시키는 수법이다. 이런 일들은 예수 그리스도 이후 오늘날까지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신약신학자 김세윤 교수(풀러신학교)는 여러 해 전 <칭의와 성화>(서울: 두란노, 2013)를 출간하여 기독교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이른바 유보적 칭의론을 발표했다. 그는 믿음으로 구원을 받는다16세기 종교개혁자들의 칭의론 곧 이신칭의 진리에 결함이 있다고 한다. 김세윤은 그리스도의 통치 곧 하나님 나라의 틀 안에서 의의 열매와 관련시켜 소개한다. 그는 행함 있는 믿음으로 구원을 받는다고 주장한다.

 

김세윤 주장의 핵심은 예수 믿는 기독인이라도 윤리와 순종이라는 기본 조건을 충족시키지 않으면 구원에 이르지 못한다고 한다는 것이다. 유보적 칭의론 구도에는 성령의 성도 견인 진리가 들어설 곳이 없다. 그리고 죽을 때까지 기독인이 구원의 확신을 가질 수 없거나 헛된 확신을 가질 수 있다. 나아가 로마가톨릭주의 구원론-칭의론에 빠지는 위험성을 지니고 있다.

 

김세윤은 약 500년 전 마르틴 루터가 가졌던 의문을 떠올린다. “기독인이 어느 정도로 의의 열매를 구원을 받을 수 있는가?” 김세윤에 따르면 믿음만으로는 의롭다는 칭함을 받지 못한다. 믿음과 함께 의의 열매를 맺어야 의롭다고 칭함을 받고 구원을 받는다. 종교개혁자들이 로마가톨릭교회에 저항하면서 외친 오직 믿음(sola fide)’오직 은혜(sola gratia)’는 쓰레기이다. 김세윤은 자신이 주장하는 새로운 칭의론이 종교개혁을 완성할 복음이라고 한다.

 

최덕성 교수(브니엘신학교 총장)는 김세윤의 주장이 옳지 않다고 한다. 16세기 종교개혁신학자 마르틴 루터와 존 칼빈의 현해와 불일치하는 것은 차치하고라도 성경의 가르침에 어긋나며, 복음전도 활동에 심대한 장애를 가져온다고 한다. 그는 김세윤의 칭의론을 유보적 칭의론으로 명명한다. 하나님의 인간 구원은 우리의 행위의 결과가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이다라고 한다. 칭의는 과거와 현재의 모든 죄를 용서받고 또 미래의 죄들을 용서받는 법적 근거라고 한다.

 

최덕성은 이러한 요지를 담은 김세윤의 유보적 칭의론 유감이라는 글을 <리포르만다>(2015.10.21.)<크리스천투데이>(2015.10.23)에 발표했다. 그리고 김세윤 칭의론의 연원(淵源)을 추정하는 논문을 완성하여 한국복음주의역사신학회(2016.10.1., 총신대35차 학술대회에서 발표했다이 학술논문의 제목은 “트렌트공의회 칭의론과 칼빈의 해독문(解毒文) : 김세윤의 ‘유보적 칭의론과 관련하여이다. 이 글과 논문은 당시 한국 신학계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김세윤과 최덕성의 칭의론 신학충돌은 2010년에 한국에서 발생한 중요한 신학적교회사적 사건이다

 

나는 브니엘신학교 신학원에서 최덕성 교수에게 구원론을 사사하면서, ’칭의사상을 새롭게 정립할 수 있었다. 구원론 개요를 간파한 지금에 이르러 김세윤의 유보적 칭의론을 돌아보면 그의 접근방법은 흡사 이단들의 전유물인 물타기 수법과 같다. 순금 아닌 도금된 장식품이며, 생수나 정화수의 가치를 상실한 오염된 물과 같다는 생각이 든다.

 

성경은 명백히 이신칭의 진리를 제시한다. 김세윤의 유보적 칭의론은 이 진리를 거부한다. 그의 주장은 (1) 현대 교회 안에 열매가 많지 않다는 현실에서 출발하고, (2) 구원받은 자의 구원 탈락 가능성을 전제하고 있다. 다시 말하여 예수 믿는 기독인이라도 윤리와 순종이라는 기본 조건을 충족시키지 않으면 구원에 이르지 못한다고 한다. 믿음만으로는 의롭다 칭함을 받지 못하고 믿음과 함께 의의 열매를 맺어야 의롭다고 칭함을 받고 구원을 받는다고 한다.

 

최덕성이 한국복음주의신학회에서 발표한 논문 트렌트공의회 칭의론과 칼빈의 해독문(解毒文): 김세윤의 칭의론과 관련하여 논지는 김세윤의 칭의론이 로마가톨릭교회가 현재도 교리로 공식 천명하는 트렌트공의회(1547)의 '의화론'과 정확히 일치한다는 것이었다. 천주교 칭의론의 짝퉁이라는 것이다.

 

트렌트공의회는 루터와 루터파의 이신칭의를 정죄하고, 프로테스탄트들을 이단자로 간주하여 파문하려 회집됐다. ‘칭의와 성화를 동일시하거나 동의어로 보고, 물세례를 칭의의 도구인(道具因)으로 본다. 하나님의 은혜로 시작된 주입된 의가 수평적 차원에서 계속 의화(義化)’된다고 본다. 하나님의 의가 인간 안에 주입되고 내재하는 능력으로 점진적 과정을 거쳐 완성을 향하여 진행된다고 하는 일종의 행위구원론을 천명했다.

 

최덕성은 위 논문에서 10가지 질문을 던지고 답하는 형식으로 김세윤의 주장을 반박한다. (1) 칭의는 하나님과 인간의 협력의 결과인가? (2) ‘세례성사는 칭의의 수단인가? (3) 칭의를 인간의 준비가 필요한가? (4) 칭의는 성화에 포함되는가? (5) 행함 있는 믿음으로 의롭다고 칭함을 받는가? (6) 칭의는 윤리실천으로 완성되는가? (7) 구원의 확신을 가지는 것은 불가능한가? (8) 칭의가 계명준수, 윤리실천으로 성취되는가? (9) 인내가 우리를 칭의의 완성으로 인도하는가? (10) 고해성사가 상실한 칭의를 회복시키는가? 이 질문들은 새 관점학파의 관점과 김세윤의 칭의론이 지닌 구조적 특징을 보여준다.

 

최덕성은 존 칼빈이 당대 교회가 요구하던 질문에 정확한 답을 제공한 것처럼, 오늘날의 교회가 요구하고 알고싶어 하는 김세윤 칭의론의 오류를 조목조목 지적한다. 최덕성의 주장의 근거는 대체로 두 가지이다. 첫째, 하나님은 완전한 분이며 칭의는 하나님의 관점으로 이해해야 한다. 둘째, 하나님의 칭의가 단번에 이뤄지지 않고 선언적이지 않다는 주장은 하나님이 전능한 분이 아니며 불안전한 존재라는 결론에 이른다.

 

최덕성은 칭의를 어린이의 출생에 비유하여 말한다. 어린이는 성숙 과정을 거친 뒤 비로소 인간이 되는 게 아니다. 출생하면서 이미 완전한 사람이다. 칭의도 이와 같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믿음으로, 그리스도의 의의 전가로, 성령의 강력한 역사로 의롭다고 칭함을 받는다.

 

최덕성에 따르면 전통적 구원론-칭의론은 다음과 같다. 사람이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고 고백하는 그 시점에 죄 용서를 받고, 하나님과 화해가 이루어지고, 그리스도와 연합된다. 죄 용서받음과 더불어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갖게 된다. 그때 기독인은 창조주 하나님의 통치를 받는 관계에 진입하고, 천국 시민이 된다. 예수 믿는 자의 이름이 하늘의 생명록에 기록된다. 인간은 자신의 의와 선한 행위로 구원받을 수 없다. 예수를 구원자로 믿을 때 곧 구원의 여러 가지가 주어질 때 천국 시민권도 받는다.

 

나는 최덕성의 김세윤에 대한 반박이 과거의 칼빈이 로마가톨릭교회에 대한 반박과 동일하다고 생각한다. 김세윤과 최덕성의 칭의론 논쟁은 역사가 돌고 도는 사실을 확인시켜 준다. 해 아래 새것은 없음을 느끼게 한다. 역사의 뒤안길을 보면 항상 진리 주변에 이단들이 자리하고 있었다. 진리를 왜곡시키고 사실을 호도하고 교회를 그릇된 길로 인도하는 거짓 교사들이 있었다.

 

김세윤의 논리는 그럴듯하게 보여 성경적 지식과 신학 정보가 부족한 성도들에게는 흔들릴 법한 메시지가 될 수 있다. 이것은 이단들이 자주 사용하는 물타기 수법이다. 오늘날에도 이단은 교회 주변에서 판을 치고 있다.

 

김세윤은 유수한 논문으로 주목받던 신학자이다. 그러나 그의 칭의론 발언은 신학계에서 물의를 일으켰고 호불호의 결과를 유출시켰다. 그의 의도가 무엇이었든지 간에 그의 학문적 외침 곧 칭의론은 이단의 물타기 수법과 같아서 무지한 성도들을 유혹한다.

 

최덕성에 따르면, 칭의와 성화는 불가분의 관계이다. 칭의를 받은 자 곧 하나님 나라의 시민은 자기가 속한 나라의 법을 준행한다. 천국 백성의 열매를 맺는다. 칭의는 장래에 일어날 일이 아니라 믿을 때 발생하는 하나님의 선물이다. 우리에게 믿음을 주신 하나님은 우리가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을 때 하나님은 우리를 향해 의롭다고 선언하신다.

 

칭의는 과거와 현재의 모든 죄를 용서받고 미래의 죄들을 용서받을 법적 근거이다. 구원자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 죄는 그리스도에게 전가되고 그의 의는 우리에게 전가된다. 그때 하나님이 베풀어 주신 구원이라는 은혜의 선물이 주어진다. 구원은 우리의 행위의 결과가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 선물이다(2:1-10).

 

그리스도를 믿고 이름이 하늘의 생명책에 기록된 자, 곧 하나님의 나라에 진입한 자는 현재 하나님 나라의 시민이다. 주님 다시 오시는 날까지 우리의 하나님 나라 시민 신분은 바뀌지 않는다. 성령 하나님은 성도의 견인 사역을 중단하지 않으신다. 나무는 열매를 보면 알 수 있다. 진정한 기독인은 열매를 맺는다. 칭의와 성화는 분리되지 않는다. 분리되지 않지만, 구분된다. 칭의는 하나님의 선언적, 법적, 단회적 사건이다. 반복되는 과정이 아니다. 칭의의 조건은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뿐이다. 칭의는 그리스도의 의가 우리에게 전가되었음을 뜻한다.

 

성화는 전 생애에 걸쳐 계속 진행되는 과정이다. 그리스도께서 의롭다고 칭한 자를 동시에 성화로 인도하신다. 칭의는 성화의 출발이다. 칭의와 성화는 그리스도에게 연합됨으로 주어지는 이중적인 은혜이다. ‘성화 없는 칭의칭의 없는 성화는 불가능하다. 진정한 칭의를 얻는 자는 필연적으로 성화를 수반한다. 그리스도 안에서 의롭다 함을 받는 자는 동시에 반드시 거룩해진다. 진정한 믿음을 가진 자는 그리스도 안에서 반드시 성화의 열매를 맺는다. 성화가 전혀 나타나지 않는 기독인은 믿음과 구원이 확실한지 의문을 가져야 한다.

 

칭의는 궁극적으로 종말론적인 동시에 현재적 사건이다. 하나님이 마지막 심판의 날에 우리에게 선고하실 판결이 현재의 우리에게 앞당겨 왔다. 구원은 근본적으로 미래에 속한 것이지만, 그 미래의 하나님의 선언이 우리의 현재 속으로 침투하여 이미 완성되었다. 그러므로 전도자는 당당히 외친다.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오늘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이르리라”(16:31).

 

김세윤의 유보적 칭의론은 오늘날의 교회가 윤리실천이 부실하다는 동기에서 출발한다. 이에 대하여 최덕성은 오늘날의 교회의 윤리적 결함은 칭의 교리가 옳지 않기 때문이 아니라 오히려 구원 진리와 전통적 칭의론을 확실하게 가르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봄이 타당하다고 한다. 우리를 구원한 의는 그리스도가 우리에게 전가시킨 것이지, 우리가 맺은 의의 열매의 결과가 아니며, 하나님이 우리를 향하여 의롭다고 선언하신 것은, 율법 준수와 행위 때문이 아님을 우리는 간과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한다.

 

한국의 다수 교회들과 목회자들과 신학자들은 김세윤과 최덕성의 칭의론 충돌 사건에서 최덕성에게 손을 들어준 듯하다. 예장 고신교단은 "칭의론에 대한 고려신학대학원 교수회 입장"을 채택하여 공식화 했다. 고신교단 안에 김세윤의 사상을 수용하고 진리를 변개하려는 움직임에 제동을 건 것으로 보인다. 김세윤은 근래에 칭의론에 대한 자신의 관점을 크게 수정한 것으로 알져지고 있다. 그럼에도 김세윤의 '유보적 칭의론'은 한국교회의 언저리에 여전히 맴돌고 서성거리고 있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한국교회 안에서 2010년 대에 이루어진 김세윤과 최덕성의 칭의론 충돌 사건은 중요한 교회사적 사건이다. 기독교 역사에서 다루어진 매우 중요한 교리, 신학, 진리 논쟁이었다. 나는 브니엘신학교 신학원에서 최덕성의 구원론 강의를 받은 뒤 칭의‘ 사상을 새롭게 정립했고, 16세기 종교개혁자들이 발견한 성경적 이신칭의 진리가 옳다고 확신하게 되었다. 이 교회사적 사건으로 한국교회가 바울 사도가 명료하게 말하는 이신칭의 진리의 소중함을 재발견한 것으로 생각된다.

 

구원론 수강을 마치면서 나의 신앙고백을 이처럼 읊조려 본다. “나는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는다. 나는 오늘 숨을 거두어도 그리스도의 품 안에서 눈을 뜰 것을 확신한다. 나는 성령 하나님이 나의 믿음을 심판 날까지 굳건하게 지켜 주실 것이라 믿는다. 그래서 내게 구원을 선물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찬미한다. 오직 은혜, 오직 믿음.”

 

박정아 (브니엘신학교 신학원 1학년)

 

편집자 주: 브니엘신학교 신학원 목회학 석사(Master of Divinity) 과정의 <구원론> 과제로 제출한 '학술 에세이'이다. 하나의 명료한 주장-논지를 가지고 그것을 뒷받침하는 논거들을 차례 차례 제시한다. 최덕성 교수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는 신학수업, 비평적 사고훈련, 학술 에세이 쓰기, 목사후보생 교육의 단면을 보여준다.

 

 

▶ 아래의 SNS 아이콘을 누르시면 많은 사람들이 읽을 수 있습니다.

 

 

 

  • ?
    그의종 2021.02.11 03:08
    칭의는 마지막 백보좌 심판에서 선포받을 종론적 사건이지만 현재 확증받아 누리는 실존적 사건, 단번에 영원한 속죄를 이루시고 과거의 죄뿐아니라 미래의 죄를 다 용서받는 법적 근거로서 100%은혜로 우리에게 선물로 주어진 것,
    그러면서 거룩하게 살려는 열망 DNA를 성령과 함께 받는 것^^^
    선물 받은 것 가지고 자랑하는 사람은 좀 모자라는 사람, 한 번씩은 우리도 그런것에 빠지지만~ 회개하지요.

  1. 도르트신조 이야기

      도르트신조 이야기   들어가기: 네덜란드교회     종교개혁 이후 기독교는 로마가톨릭교회과 정교회에서 다시 개신교, 개혁교회로 분리됩니다. 독일의 마틴 루터(Martin Luther, 1483-1546)를 중심으로 루터교회가 있었다면, 스위스, 프랑스, 그리고 네덜란...
    Date2023.10.05 Byreformanda Reply0 Views148 file
    Read More
  2. 예수는 보살인가?

          예수는 보살인가?     얼마 전 세상을 떠난 종교학자이며 서울대와 서강대에서 가르친 김희성 박사는 <예수보살>(2004)이라는 책을 남겼다. 어느 교회에서 10차례에 걸쳐 진행한 '불교와 그리스도교'란 제목의 강의를 다듬어 책으로 펴냈다. 이 책은 불...
    Date2023.09.26 Byreformanda Reply0 Views154 file
    Read More
  3. 기독교 복음주의 지성인 프란시스 쉐퍼

        기독교 복음주의 지성인 프란시스 쉐퍼     <이성에서의 도피>(Escape from the Reason)로 반세기 전에 한국의 신학도들에게 알려진 프란시스 쉐퍼(Francis A. Schaeffer, 1912-1984-)는 미국인 기독교 철학자이다. 장로교 목사이자 복음주의 운동가이다....
    Date2023.09.17 Byreformanda Reply0 Views181 file
    Read More
  4. 누가 성경의 장과 절을 구분했는가?

          누가 성경의 장과 절을 구분했는가?     현대인이 읽고 있는 성경의 장(chapter)과 절(verse)의 구분이 처음부터 있었던 것이 아니다. 고대의 성경 본문에는 장과 절이 표기되어 있지 않다. 성경의 장,?절은 후대에 붙여졌다.     본래의 성경 사도행전...
    Date2023.09.17 Byreformanda Reply0 Views425 file
    Read More
  5. 위클리프의 구원론: 이신칭의

        위클리프의 구원론: 이신칭의   중세기 종교개혁자 존 위클리프는 일찌감치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얻는다'는 이신칭의 진리를 역설했다. 이 교리는 일반적으로 16세기 종교개혁자 마르틴 루터가 주창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위클리프의 이신칭의에 대한 ...
    Date2023.09.12 Byreformanda Reply0 Views80 file
    Read More
  6. 위클리프의 스승 신학자들

        위클리프의 스승 신학자들     존 위클리프(John Wycliffe, c. 1320-1384)는 서양 중세기독교 역사에 등장하는 종교개혁자이다. 16세기 종교개혁을 태동시킨 교회 개혁의 새벽별이다.그의 가르침과 사상은 교회 개혁과 영어 성경의 역사에 중요한 영향을 ...
    Date2023.09.11 Byreformanda Reply0 Views82 file
    Read More
  7. 윌리엄 캐리, 현대선교의 아버지

    윌리엄 캐리가 사용하던 탁자, 세람포르대학   윌리엄 캐리, 현대선교의 아버지      윌리엄 캐리(William Carey, 1761-1834)는 인도에서 활동한 영국 침례교 선교사이다. 사회변혁가, 문화인류학자, 인도에서 최초로 학위를 수여하는 기독교 대학인 세람포르...
    Date2023.08.20 Byreformanda Reply0 Views421 file
    Read More
  8. 성경 한 권 값, 5억 원이었다

        성경 한 권 값, 5억 원이었다     마르틴 루터는 비텐베르크대학교 도서관에서 전체 성경을 처음 보았다. 당시 성경 한 권의 값은 500굴덴이었다. 1굴덴은 2023년 현재 한국 화폐로 약 100만 원이었다. 오늘날 화폐 가치로 환산하면 성경 한 권 값이 5억 ...
    Date2023.08.19 Byreformanda Reply0 Views285 file
    Read More
  9. 니케아 신경의 혼동

        니케아 신경의 혼동   니케아 신경(信經, ,Symbolum Nicaenum)은 325년 제1차 니케아 공의회가 아리우스파 이단을 단죄하고 정통 기독교 신앙을 수호하려고 채택한  기독교회 신앙고백문이다.     현대 기독교회가 널리 사용하는 '니케아 신경'은 제1차 ...
    Date2023.08.17 Byreformanda Reply0 Views128 file
    Read More
  10. 한국장로교회의 첫 분열과 친일파

      신사참배를 마치고 광주여고보 교장 장응신이 학생들을 인솔하여 학교로 돌아가는 모습(출처 : 독립기념관)   한국장로교회의 첫 분열과 친일파     아래의 글은 <한계례> 2022.10.23.에 게시된 것이다. 2023.01.23.에 수정되었다. 원 제목은 “신사참배를 ...
    Date2023.08.10 Byreformanda Reply0 Views149 file
    Read More
  11. 토마스는 <그리스도를 본받아>의 저자인가?

          토마스는 <그리스도를 본받아>의 저자인가?   1. <리포르만다> 역본     유럽 중세후기 작품인 <그리스도를 본받아> (De Imitatione Christi, c.1520)는 불멸의 기독교 고전이다. 영혼을 정화시키고 ‘영성’을 고양한다. 다양한 국적과 기독교 종파의 사...
    Date2023.08.06 Byreformanda Reply0 Views123 file
    Read More
  12. 로욜라와 칼빈은 함께 공부했는가?

        로욜라와 칼빈은 함께 공부했는가?     예수회 설립자 익나티우스(이냐시우스) 로욜라와 프로테스탄트 신학자 존 칼빈은 프랑스에 함께 공부를 했다는 설이 있다. 한 해 정도 몽떼뀌대학(파리대학교)에 같은 시기에 모두 공부를 하고 있었던 것 같다. 같...
    Date2023.07.30 Byreformanda Reply0 Views151 file
    Read More
  13. 롤라즈의 "12가지 선언문" (1396-1397)

        롤라즈의 "12가지 선언문"(1396-1397)   롤라즈(Lollards)는 옥스포드대학교의 교수 존 위클리프(c.1320-1384)의 가르침에서 영감을 받아 영국기독교의 개혁을 촉구한 영국 중세 교회개혁운동가들이었다. 이둘은 영국기독교회가 개혁해야 할 열 두 가지리...
    Date2023.07.29 Byreformanda Reply0 Views55 file
    Read More
  14. 반피

        반피를 아십니까?   페이스북 친구 정주영 님이  "반피"라는 제목의 담벼락 글( 20230721)을 올렸다. 순식간에 댓글 60개 달렸다. 81개의 ‘좋아요’가 표시되었다.   정주영은 김해의 어느 재활주간보호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사회복지학을 공부했고, 박사...
    Date2023.07.22 Byreformanda Reply2 Views307 file
    Read More
  15. 청교도들의 ‘회심 준비론' 소고

        청교도들의 ‘회심 준비론' 소고     오늘의 공청회의 주제가 되는 두 교리, ‘그리스도의 능동적 순종’과 ‘회심 준비론’은 16세기 종교개혁 이후 200 년 이내의 기간 중에서 나름의 치열한 쟁론과정과 개혁주의 신학의 목회적 체험 속에서 정돈되어 그 후 ...
    Date2023.07.14 Byreformanda Reply0 Views409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Next
/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