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르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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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0년 10월 제34회 기감 각 연회 감독 및 감독회장 이·취임식이 진행되던 모습(사진은 기사내용과 직접적인 관계없음). ©기독일보 DB

 

 

기감 5개 단체의 질문: WCC,동성애·NCCK

 

기감 5개 단체, 연회 감독 후보자 23인에 동성애·NCCK 등 질문

 

 

기독교대한감리회 목회자 단체인 충청연회동성애대책위원회(위원장 이구일 목사)·감리교회바로세우기연대(감바연, 대표 이구일 목사)·감리교거룩성회복협의회(감거협, 사무총장 민돈원 목사)·웨슬리안성결운동본부(웨성본, 대표 이명재 목사)·건강한사회를위한목회자모임(건사연, 대표 이훈 목사)는 오는 24일 기감 11개 연회 감독 선거에 출마하는 23인 후보자를 상대로 동성애·NCCK 등 총 6개 질문을 던지고, 이후 취합한 답변서를 19일 발표했다.

 

19일까지 23인 후보자 가운데 답변한 사람은 총 5명으로 다음과 같다. 충청연회 소속 박인호 목사(대천서지방회/대천제일교회)·엄재용 목사(천안서남지방회/천안교회)·김성선 목사(당진서지방회/삼봉교회), 남부연회 소속 윤애근 목사(공주지방회/공주제일교회), 충북연회 소속 백종준 목사(영동지방회/영동교회)다. 다만 남부연회 감독 후보자 윤애근 목사는 6개 질문 모두에 “감독회장 직할 특별TF위원회를 구성해 문제를 능동적으로 대응하겠다”고만 일률적으로 답했다.

 

먼저 질의서는 ‘동성애는 성경에서 규정한 분명한 죄라는 것에 동의하는지’ ‘포괄적 차별금지법(안)’에 대한 의견을 물었는데, 윤애근 목사를 제외한 후보자 4인은 ‘동성애는 성경이 명시한 분명한 죄’라고 했다. 이어 윤 목사를 제외한 후보자 4인은 차별금지법(안)에 ‘반대’ 의사를 표시했다.

 

충북연회 감독 후보자 백종준 목사는 동성애에 대해 “하나님 말씀에 근거해 (동성애는) 분명한 죄라는 것에 동의하며, 현재 교리와 장정에 의해 치리 대상이라고 명시된 것을 통해, 교단적으로 절차와 과정을 통해 이에 대한 범과를 지적해야 한다”며 “성경적 성 가치관 등 교육프로그램과 세미나를 통해 세속적 가치와 교육에 노출된 다음 세대를 살리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또 차별금지법에 대해선 “차별금지법이 통과되면, 이단·이슬람 등 이 같은 단체들의 활동 합법화와 성경적 가르침에 대한 법적 분쟁 그리고 선교를 막는 등 심각한 교회 핍박의 수단이 될 것”이라며 “우리 감리교회는 매우 조직적이고 행정적으로 잘 정비돼 있어, 연회 차원에서 전문지식인과 사역자를 발굴하고 관련 반대 영상을 제작해 배포할 것이며, 나아가 한국을 대표하는 감리교회가 관련된 기독 정치인들과 힘을 합쳐, 차별금지법을 지지하는 국회의원들에게 항의 방문하는 등 다각적 접근과 노력을 해야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질의서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우리 감리교회가 주축 교단으로 활동하며 매년 1억 3천여만 원의 부담금을 납부하고 있는 기독교 연합단체인데, 동성애 옹호 등 반기독교적인 활동과 성명서들을 발표를 해왔다”며 “만약 해당 연회의 감독으로 선출된다면 이런 NCCK 문제를 해결하실 계획이 있는지”라며 각 후보자에게 물었다.

 

이에 윤애근 목사를 제외한 답변자 모두는 대체적으로 NCCK 활동에 대해 부정적으로 답했다.

 

특히 충청연회 감독 후보자 3명 중 하나인 엄재용 목사는 “교단의 개혁 차원에서 위 단체에서 탈퇴 등 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했고, 박인호 목사는 “연회에서 연회원들과 함께 결의하여 총회에 NCCK 탈퇴를 요청하기도 했지만, 이 일은 많은 연회가 동참해 총회에 안건을 상정하여 교단적으로 움직여야 할 문제”라며 “교단 목회자와 성도들에게 공론화할 것”이라고 했으며, 김성선 목사는 “기독교 연합단체에 가입하여 함께 활동한다는 좋은 취지가 있지만, 감리교회의 교리와 장정에 맞지 않는 사안에 동의하면서까지 가입을 유지해야 할 이유는 없어 보인다”라고 했다.

 

다만 충북연회 감독 후보자 백종준 목사는 “NCCK가 반 성서적이고, 반복음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고, 특히 차별금지법 등이 그렇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리교회가 NCCK를 탈퇴하는 것은 매우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아울러 질의서는 “세계교회협의회(WCC)도 동성애와 공산주의를 옹호하고 종교다원주의를 지향하며 무엇보다 단순히 기독교 일치운동이 아닌 타종교를 포함한 종교 일치운동을 벌여오고 있다”며 “감독으로 선출되신다면 이런 WCC문제에 대해 대처하실 계획이 있는지”를 물었는데, 감독후보자 가운데 윤애근 목사를 제외한 4인 모두 WCC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한편, 답변서를 제출하지 않은 감독 후보자는 총 18명으로 아래와 같다.

 

서울연회 소속 김성복 목사(성동광진지방회/꽃재교회)·표순환 목사(중구용산지방회/서대문중앙교회)·이용원 목사(도봉지방회/영천교회), 서울남연회 소속 유병용 목사(송파지방회/브니엘교회), 중부연회 소속 김찬호 목사(강화동지방회/은혜교회)·유학열 목사(부천서지방회/시온성교회)·박찬일 목사(강화동지방회/삼성교회), 경기연회 소속 박장규 목사(동탄지방회/동탄교회)·송광섭 목사(안산동지방회/만족교회), 중앙연회 소속 한종우 목사(구리지방회/하늘샘교회), 동부연회 소속 손학균 목사(춘천남지방회/석사교회)·김영민 목사(강릉남지방회/강남교회) 충북연회 소속 박정민 목사(제천서지방회/시온성교회), 남부연회 소속 김동현 목사(대전동지방회/제자들교회)·전석범 목사(대전동지방회/가양교회), 삼남연회 소속 정동준 목사(부산서지방회/동래온천교회), 호남특별연회 소속 김필수 목사(군산지방회/비전교회)

 

[출처] 기독일보 입력 2022. 0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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