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이 비밀기도를 통역하라고 했을까?/ 에스라성경연구원

by dschoiword posted Apr 05,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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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이 비밀기도를 통역하라고 했을까?/ 에스라성경연구원


지금까지 방언 문제로 이렇게 큰 혼란을 초래하게 된 것은 다음의 3구절을 오역(誤譯)하고 오해(誤解)하고 오도(誤導)함으로써 비롯되었다. 단지 3구절을 오역하고 오해함으로써 빚어진 비극은 실로 엄청난 것이었다. 번역(飜譯)이 잘못된 것을 가지고 아무리 해석(解釋)을 바르게 해 보려고 해도 번역이 잘못된 부분을 수정하지 않으면 허사가 되기 때문이다.


성경연구에서 가장 우선되어야 할 단계는 번역비평(飜譯批評)이다. 무슨 문제가 났을 때는 먼저 원문(原文)을 찾아서 번역(飜譯)이 ...바르게 된 말씀인지 살펴보는 것이 순서다.


첫 번째 오해(誤解)


자 이제 이 구절들을 정확하게 번역부터 해 보자! 지금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지고 보는 개역성경에는 다음과 같이 번역되어 있다.


[헬라어]고전 14:2 oJ ga;r lalw'n glwvssh/ oujk ajnqrwvpoi" lalei' ajlla; qew'/: oujdei;" ga;r ajkouvei, pneuvmati de; lalei' musthvria:


[KJV]고전 14:2 For he that speaketh in an [unknown] tongue speaketh not unto men, but unto God: for no man understandeth [him]; howbeit in the spirit he speaketh mysteries.


(고전14:2) 방언(glwvssh단수)을 말하는 자는 사람에게 하지 아니하고 하나님께 하나니 이는 알아듣는 자가 없고 그 영으로 비밀을 말함이니라.


이렇게 번역을 해 놓고 보면 언제 누가 몇 번을 보더라도 다음과 같이 오해하게 되어 있다. 첫째, 방언은 사람에게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이라고 오해하게 된다. 둘째, 방언은 사람은 알아들을 수가 없고 알아들을 필요가 없는 것이라고 오해하게 된다. 셋째, 방언은 그 사람의 영(靈)이 비밀(秘密)을 기도하는 것이라고 오해하게 된다. 또 실제로 사람들은 그렇게 오해하고 있기 때문에 방언으로 기도하는 것을 신령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이 본문을 이렇게 번역하는 것은 심각한 오역(誤譯)이고 오해이다. 필자는 원어(헬라어)를 살펴서 아래와 같이 번역을 해 보았다. 독자들 중에 헬라어 문법을 이해할 수 있는 분들이 계시면 누구든지 필자의 번역과 기존의 번역을 대조해 보시기 바란다. 그러면 우리가 가진 성경이 번역(飜譯)상의 문제가 있었다는 것을 금방 아시게 될 것이다.


(고전14:2) 방언(glwvssh)을 말하는 자가 사람에게 하지 아니하고 하나님께 말하기 때문에 아무도 알아듣는 자가 없다, 그런데도(de) 그의 영으로 비밀을 말한다,


첫째, 방언으로 사람에게 말하지 않는 것이 잘못된 것이다. 둘째, 방언으로 하나님께 기도한다는 것부터 잘못된 것이다. 셋째, 방언으로 비밀을 말한다고 하니 아무도 알아듣지 못한다.


여기서 말하는 방언(glwvssh단수)은 아무도 알아들을 수 없고 통역도 되지 않았던 고린도 교회의 어떤 방언(glwvssh 단수)을 말한다. 이런 사람들이 이상한 소리(glwvssh 단수)로 사람에게는 말하지 않고 하나님께 비밀을 말한다고 하지만 아무도 알아듣지 못한다는 말씀이었다. 따라서 이러한 방언기도는 교회에 아무런 덕이 되지 못하기 때문에 그러한 방언이나 비밀기도(秘密祈禱)는 교회 안에서 하지 말라는 뜻으로 말씀하신 것이다.


오늘날까지 대부분의 교회는 잘못된 번역(飜譯)을 가지고 해석(解釋)을 잘못하고 지도(指導)를 잘못하여 “방언기도는 사람의 영이 하나님께 비밀을 말하는 기도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알 필요도 없고 알려고 해서도 안되며 통역(通譯)을 할 필요도 없다.”는 식으로 오도(誤導)하고 있는 것이다.


만약 정말 그렇다면 바울이 고린도 교인들의 비밀기도(秘密祈禱)를 통역(通譯)을 하라고 해서도 안 된다. 바울이나 그 누구라도 무슨 권리로 그 사람과 하나님 사이에 비밀기도(秘密祈禱)를 공중 앞에서 통역해서 만인 앞에 공개하라고 명령할 권리가 있단 말인가?


그런데 바울은 아주 단호하게 고린도 교회 성도들에게 방언을 통역하여 모든 사람이 알아듣게 하라고 다그치고 있다. 바울이 앞에서는 비밀기도를 인정해 놓고 통역하라는 말을 했단 말인가?


누가 잘못 된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인가? 방언으로 비밀기도(秘密祈禱)를 하겠다는 사람들이 잘못되었든지 아니면 남의 비밀 기도를 통역하라고 다그치고 있는 바울이 잘못된 것이 틀림이 없다. 만약 바울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면 고린도 교회가 잘못된 것이 틀림없다. 즉 “이상한 소리를 내면서 아무도 알아들을 수 없는 이상한 기도를 해서는 안 되고 반드시 통역을 해서 모든 사람들이 알아듣게 하여 듣는 자들이 다 ‘아멘!’ 하게 하라” 라는 말씀으로 읽어야 한다.


이렇게 오역(誤譯)이 오해(誤解)을 낳고 오해(誤解)가 오도(誤導)를 낳고 오도(誤導)는 오류(誤謬)를 낳고 오류(誤謬)가 오순절(五旬節) 신비은사주의를 낳고 오순절 신비은사주의가 거짓 방언(方言)을 낳아서 그 거짓 방언을 통하여 귀신(鬼神)들이 교회에 들어오는 길을 열어 놓은 것이다. 바울 사도가 방언을 통역하라고 한 것이 사실이라면 방언으로 하는 비밀기도를 인정하지 않은 것이다. 바울이 한 말을 전체적으로 살펴보자!


만약 바울이 방언에 대한 정의(定義)를 “방언은 사람의 영(靈)이 하나님께 비밀(秘密)을 말하는 것이라”고 정의(定義)를 내린 말씀이었다면 그 비밀 기도(祈禱)를 통역(通譯)하라는 말은 할 수가 없다. 바울이 아니라 누구라도 어떤 사람의 비밀기도(秘密祈禱)를 공중(公衆)앞에서 통역(通譯)을 해서 교회 온 회중들에게 알아듣게 하라!“고 할 수는 없다. 바울이나 다른 사람이나 그런 무례(無禮)한 요구(要求)나 명령(命令)을 할 수는 없다. 예나 지금이나 비밀(秘密)을 말하는 사람을 보고 통역(通譯)을 하라고 지시(指示)나 명령(命令)을 할 수가 없을 것이다.


따라서 바울의 진의(眞意)는 ‘방언으로 비밀기도(秘密祈禱)를 하라’는 것이 아니라 방언으로 기도를 했으면 반드시 공중 앞에서 통역(通譯)을 하여 다른 사람들도 알아듣고 “아~~멘!” 하게 하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기존의 번역문을 보면 “방언을 마치 그의 영이 하나님께 비밀을 기도하는 것"처럼 번역되어 있다. 그러나 필자가 살펴 본대로는 이 구절은 번역이 바르게 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그 구절의 본래적인 의미는 “방언으로 비밀을 말한다고 하니 알아듣는 자가 없다.”는 점을 강조하는 문장으로 전혀 다른 의미가 된다. 이 문제를 더 명확하게 하려면 좀 더 생각할 수 있다.


첫째, 바울이 고린도 교인들의 방언기도를 그 사람의 영(靈)이 하나님께 비밀기도(秘密祈禱)를 하는 것이라고 인정(認定)해 놓고 뒤에 가서는 이를 온 교회 회중 앞에서 통역(通譯)을 하라고 한 것인가?


둘째, 바울이 고린도 교인들의 방언기도를 그 사람의 영(靈)이 하나님께 비밀기도(秘密祈禱)를 하는 것을 인정(認定)하지 않았기 때문에 방언으로 기도하는 자들을 향하여 통역(通譯)을 하라고 명령을 했는가?


일반 사람들은 전자를 믿고 있는 것이고 필자는 후자를 따라서 번역을 한 것이다. 성경을 읽으실 때 앞뒤 문맥을 따라 바르게 읽어서 그 본래적인 의미를 명확하게 해서 사람들이 바르게 이해하게 하는 일이 설교자와 목회자가 할 일이다. 필자의 생각에는 세상에 그 어떤 사람도 방언으로 기도하는 비밀기도(秘密祈禱)를 인정하면서 그 비밀기도(秘密祈禱)를 공중(公衆) 앞에서 통역(通譯)하라고 할 사람은 없다는 것이다. 독자들이 스스로 생각해 보시면 아무래도 무엇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쉽게 인식하게 될 것이다. 복잡한 문제가 걸려 있는 성경의 문맥을 다룰 때 앞뒤의 문맥을 따라서 기록자의 의도를 무시하고 한 구절만 보면 의미를 바르게 파악할 수가 없다. 선후(先後)와 본말(本末)을 정확하게 살펴서 말하는 사람의 의도(意圖)나 글을 쓴 사람의 본래적인 목적을 확실하게 읽어서 해석해야 할 것이다.


두 번째 오해(誤解)


[헬라어]고전 14:14 eja;n proseuvcwmai glwvssh/, to; pneu'mav mou proseuvcetai, oJ de; nou'" mou a[karpov" ejstin.


[KJV]고전 14:14 For if I pray in an [unknown] tongue, my spirit prayeth, but my understanding is unfruitful.

(고전14:14)


내가 만일(if) 방언(glosse단수)으로 기도하면 나의 영이 기도하거니와 나의 마음은 열매를 맺히지 못하리라.


이 본문을 오해(誤解)한 사람들은 생각하기를 “바울은 자기 마음에는 열매를 맺을 수 없지만 그의 영으로 하나님께 방언기도를 해 왔다.”고 착각을 한다. 그래서 자기들도 바울과 같이 자신의 영(靈)이 하는 말을 알아듣지 못하지만 자기도 모르는 비밀을 자기의 영(靈)이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으로 믿고 그렇게 기도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본문의 뜻은 전혀 그런 것이 아니었다.


바울은 자신이 지금까지 그렇게 기도(祈禱)해 왔다는 것이 아니라 가정법(假定法)을 써서 만일(if) 자기가 그렇게 방언으로 기도를 한다고 하면(현재형).....! “나의 영이 기도한다고 하지만, 내 마음에는 아무런 열매가 없을 것이라"고 하면서 역시 그런 기도를 해서는 안 된다는 말씀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 부분도 역시 오역(誤譯)이 오해(誤解)를 낳았고 오해(誤解)가 오도(誤導)를 낳았고 오도(誤導)가 오류(誤謬)를 낳게 된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방언(glwvssh 단수)도 역시 아무도 알아듣지 못하는 소리를 혼자 떠들어대는 방언 즉 통역도 되지 않았던 고린도 교회의 어떤 방언(glwvssh 단수)을 말한다. 바울은 자신이 알지 못하는 이상한 소리의 방언을 단 한마디도 한 적이 없었다. 바울이 하는 말을 잘 들어 보라! 바울은 자신들이 알지도 못하는 소리로 하나님께 기도를 한다는 사람들의 행위(行爲)를 두고 참으로 어이없어 하면서 그런 기도(祈禱)를 해서는 안 된다는 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꼭 방언으로 기도를 하려거든 반드시 통역(通譯)도 하여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알아듣고 ‘아---멘!’ 하게 하라고 지시(指示)하고 있다. 또 통역(通譯)이 없으면 아예 교회 안에서는 그러한 기도(祈禱)를 하지 말라고 당부하는 것도 잊지 않고 있다.


[KJV]고전 14:14 For if I pray in an [unknown] tongue, my spirit prayeth, but my understanding is unfruitful.


[헬라어]고전 14:14 eja;n proseuvcwmai glwvssh/, to; pneu'mav mou proseuvcetai, oJ de; nou'" mou a[karpov" ejstin.


(고전14:14) 내가 만일(if) 방언(glwvssh 단수)으로 기도하면 나의 영이 기도한다고 하지만(de;) 나의 마음은 열매를 맺히지 못하리라.


문맥을 따라서 다시 생각을 해 보자! 바울이 한 말씀을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이라고 본다면 순종해야 한다. 우리가 지금까지 배운 대로의 바울의 말씀을 따라서 하게 되면 어떻게 되는가 생각해 보자!


첫째, 바울이 방언(方言)으로 기도하는 것을 그 사람의 영(靈)이 하나님께 비밀(秘密)을 기도(祈禱)한 것을 바울이 인정(認定)했을까?


둘째, 그런데 바울은 방언으로 하나님께 비밀(秘密)을 기도한 것을 반드시 통역(通譯)을 해서 모든 사람이 알아듣게 하라고 했을까.


셋째, 그래서 고린도 교회 성도들은 방언으로 하나님께 비밀 기도를 한 다음에 모든 성도들 앞에서 그 비밀 기도를 통역해서 알아듣게 했을까.


이렇게 생각해 보면 말은 말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초등학생만 되어도 다 알 수 있는 일이다. 번역이나 해석이 확실히 잘못되어 있다는 것을 이제는 인식하셨을 것이다. 만약 꼭 그렇게 통역해야 할 것이라면 아예 처음부터 다 알아듣는 고린도 언어로 기도하면 될 것을 괜히 번거롭게 방언하고 통역하고, 방언하고 통역하는 식으로 하라고 했단 말인가?


따라서 바울 사도의 진정한 의도는 비밀기도나 방언기도 따위는 교회 안에서 하지 말아야 한다는 뜻으로 말한 것이다. 비밀로 해야 할 기도라면 굳이 교회에 와서 이상한 소리로 떠들 것이 아니라 골방에서 하든지 작은 소리로 하면 될 일이다. 굳이 아무도 알아듣지 못하고 심지어 자기 자신도 알아듣지 못하는 그러한 이상한 소리로 하나님께 기도한다는 것은 의미가 없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과 회중을 조롱하는 것과 다름이 없는 일이다. 언제나 문제의 출발(出發)은 오역(誤譯)에서 출발하여 오해(誤解)와 오도(誤導)와 오류(誤謬)를 낳게 된 것이다.


세 번째 오해(誤解)


[KJV]고전 14:18 I thank my God, I speak with tongues more than ye all:


[헬라어]고전 14:18 eujcaristw' tw'/ qew'/, pavntwn uJmw'n ma'llon glwvssai" lalw':


(고전 14:18) 내가 너희 모든 사람보다 방언(glwvssai"복수)을 더 말하므로 하나님께 감사하노라.


이 말씀의 본래적인 뜻은 바울 자신이 방언기도를 일반성도들보다 더 많이 하고 있다는 뜻이 아니고 다른 사람들 보다 더 많은 외국어를 구사할 수 있음을 하나님께 감사한다는 뜻이었다. 우리말 성경에는 구분이 없이 오역(誤譯)을 했지만 헬라어를 보면 방언(glwvssh 단수)이 아니라 방언들(glwvssai"복수)이라고 했다.


바울의 기록을 보면 고린도 교회 성도들이 하고 있었던 방언(glwvssh단수)은 단수(單數)로 기록하고 있고 자기가 여러 나라의 외국어를 표현할 때는 복수(glwvssai"복수)로 구분하고 있다.


따라서 바울이 한 말은 아무도 알아듣지 못하는 이상한 방언(glwvssh단수)을 다른 사람들 보다 더 많이 하고 있다는 말이 아니라 외국어를 많이 사용할 수 있음을 감사하는 말씀을 하신 것이다. 바울이 한 이 말을 사람들은 오해(誤解)를 한 것이다. 이 말을 잘 못 읽으면 바울이 방언기도(方言祈禱)를 더 많이 했다는 것으로 오해(誤解)하기 쉽다.


그러나 여기 사용된 단어는 전혀 그러한 뜻이 아니다. 바울이 한 말은 자신이 방언기도(方言祈禱)를 많이 한다는 뜻이 아니라 여러 나라들의 언어 즉 여러 외국어(glwvssai"복수)들을 많이 할 수 있어서 감사한다는 뜻이다. 바울은 실제로 여러 나라의 언어를 구사했었다. 자신이 자라났던 길리기아 방언과 자신의 모국어였던 히브리어 그리고 아람어, 헬라어는 기본이었고 라틴어까지 두루 섭렵을 한 사람이었다.


그래서 다른 사도들 보다는 더 넓은 땅으로 다니면서 복음을 전할 수가 있었다. 그 당시 사도 바울 뿐만 아니라 오늘날의 유대인들도 대부분 어학 실력이 뛰어나다. 유대인의 어머니들은 자녀들에게 기본적으로 5개 국어를 가르치고 있다.


우리 기독교인들도 그런 관점을 가지고 외국어에 능통하도록 자녀들을 교육해야 한다. 아무도 알아듣지 못하는 헛소리 기도를 하루에 두 시간씩, 네 시간씩 기도할 것이 아니라 바울처럼 유대인들처럼 5개 국어 이상을 구사할 수 있도록 외국어 공부에 관심을 가져야 할 일이다.


(고전 14:18) 내가 너희 모든 사람보다 외국어들(glwvssai"복수)을 더 말하므로 하나님께 감사하노라.


결론은 다음과 같다.첫째 : 영으로 비밀을 말한답시고 방언기도를 해서는 안 된다.둘째 : 바울은 결코 알아들을 수 없는 방언기도를 하지 않았다.셋째 : 바울이 더 많이 했던 방언은 완전한 외국 언어들이었다.


지금까지 우리 기독교는 이 세 가지를 바르게 읽지 못해서 그 많은 사람들에게 헛 소리 기도(祈禱)를 시킨 것이다. 마지막으로 방언을 강조하는 여러분들에게 쓴 소리로 들리겠지만 한 마디 하지 않을 수 없다.


만일 독자들 중에 누구든지 자신은 거짓 방언이라도 계속 하겠다고 한다면 제발 혼자 하시고 분별력 없는 성도(聖徒)들에게 강요하는 어리석고 악(惡)한 짓을 그만두기를 바란다. 오역(誤譯)이 오해(誤解)를 낳고 오해(誤解)가 오도(誤導)를 낳고 오도(誤導)가 오류(誤謬)를 낳고 오류(誤謬)가 오순절(五旬節)신비주의를 낳고 오순절(五旬節)신비주의가 거짓 방언을 낳았으니 오역(誤譯)으로부터 거짓 방언까지 오대(五代)더라!


아직도 이해가 되지 않는 분들은 필자가 쓴 내용을 다시 읽어 보시기를 바란다. 그래도 나는 방언이 내게 유익하기 때문에 계속하여 방언기도를 하겠다는 분들이라면 계속하여 방언기도를 하면 된다.


누가 말릴 수 있겠는가?


01, 바울이 무슨 말을 했든지 말든지,

02, 성경에서 뭐라고 했든지 말든지,

03, 번역이 잘못되었든지 말든지,

04, 교회에 덕이 되든지 말든지,

05, 남들이 미쳤다고 하든지 말든지,

06, 자신이 알아듣든지 말든지,

07, 곁에 통역이 있든지 말든지,

08, 다른 사람들의 기도에 방해가 되든지 말든지,

09, 방언 때문에 귀신들이 교회에 들어오게 되든지 말든지,

10, 귀신들이 방언으로 사람을 속이든지 말든지,


방언이 좋아서 방언을 하겠다는 사람들은 말릴 수가 없다.


그 옛날 고린도 교회가 꼭 그랬다. 모든 것이 가하나 모든 것이 덕을 세우는 것이 아니라는 말씀을 명심(銘心)할 일이다. 아직도 바울이 방언기도를 그 사람의 영(靈)이 하나님께 비밀(秘密)을 말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성경을 다시 읽어 보시기 바란다.


* 바울이 외국어를 방언들이라고 기록한 이유!


바울이 외국어를 외국어라고 말하지 않고 방언들이라고 했고 우리말 성경에서도 외국어라고 하지 않고 방언이라고 기록한 이유가 있다. 지금과 같이 이스라엘이 한 나라이고 그리스, 이탈리아, 터키 등의 나라들이 독립된 한 나라였다면 바울이 5개 국어를 구사하는 것을 두고 방언이라 하지 않고 당연히 외국어를 더 많이 구사함으로 감사한다고 했을 것이다. 그러나 그 때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독립국이 아니라 다 한 나라, 즉 로마가 천하 통일을 해 놓은 상태였다. 따라서 공식적으로 공인된 언어로서 라틴어와 헬라어를 제외하고는 다 '방언'이라고 했다. 즉 어떤 외국어라고 하지 않고 어떤 지방의 언어, 혹은 어떤 종족이 쓰는 방언이라는 식으로 인식되었을 것으로 본다.


댓글이나 반론을 쓰실 분들은 자기 방언 체험같은 것을 가지고 말하지 말고 필자가 성경을 번역하고 해석한 내용을 가지고 반론을 써 주시기 바란다.


필자가 사도행전과 고린도전서와 후서를 읽어서 이해한 대로는 교회에서는 물론 개인적으로 집에서라도 방언 기도하는 것은 용납 수 없다. 자기 자신의 이성으로 알 수 없는 소리를 자기의 영이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으로 오해한 것이 분명하다면 방언은 완전히 퇴치해야 할 일이다. 필자가 검증해 본 대로는 방언 통역을 한다는 사람들이 몇 사람이 있지만 전혀 믿을 수가 없었다. 따라서 사람들이 말하는 방언이 성령의 은사라고 확증할 수 있는 검증 방법은 전혀 없다. 거짓 방언이거나 악령의 방언이라는 것을 밝혀내는 것도 쉽지는 않지만 노력만 하면 가능할 수도 있다. 그러나 어떤 사람의 방언을 성령의 은사라 하고 확증할 수 있는 길은 영원히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위험하다.


이 글을 읽으시는 독자 중에 어떤 사람의 방언을 확실히 성령의 은사라고 확증할 수 있는 방법이 있으면 필자도 그 방법을 알고 싶다. 필자는 수많은 사람들의 방언들이 악령의 방언이라는 것은 밝혀내었지만 어떤 사람의 방언도 성령의 은사라고 확증할 수 있는 방법은 없었다.


방언에 빠져 있는 사람들을 구원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면 이 내용을 온 세상 사이트, 여러 블로그, 많은 카페에 퍼뜨려서 사람들의 분별력을 일깨워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