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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회중2024.08.20 12:12

목사님께서 이글에 답을 하신게 2010년이시군요. 지금은 어떤 생각을 하고 계실지 궁금합니다. 강제적으로 강단과 교회를 떠나서 어딘가에 스스로 숨어있던지 아니면, 남 탓을 하며 변명하고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하나님 말씀대신 존 오웬, 조나단 에드워드, 아우구스티누스 책을 읽고 논문을 발표하듯 읽어내려가시던 그 설교의 시간들... 결국 나중에는 스스로에게 설교하듯 "벼랑끝에 서있는 그대에게"라는 끊임없는 침체 속에서 웅얼거리던 그 설교가 마지막 설교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기도하고 있습니다. 용서 받으시길... 가장 잘하시는 거룩한 듯 포장하지 마시고, 하나님 앞에 서 있고, 그 허락되었던 시간동안 자신의 조금의 독서와 앎을 현학하듯 회중을 깔보듯 가르치던 모습을 회개하게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