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이브

Extra Form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기독일보USA>에서 옮김

 

교회는 구원선이다.

 

 

저희 교회가 터키에 선교사로 파송한 David 박 선교사님이 잠시 오셔서 추수감사절을 함께 지내며 많은 사진을 찍어주셨습니다. 그런데 이 선교사님에게 소원이 있었는데 국제시장이란 영화를 보신 후 흥남부두에서 14,000명의 피난민을 싣고 거제도로 갔던 메르디스 빅토리호와 똑같은 빅토리호가 San Pedro 항구에 있다는 것을 알고 이 배가 없어지기 전에 저를 데리고 가서 우리 민족의 역사를 동영상으로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저는 그분의 간청에 못이겨 San Pedro 항에 갔더니 정말 거기 빅토리호가 있었습니다. 그 배는 Lane 빅토리호란 배인데 메르디스 빅토리호와 쌍둥이였습니다. 그 배도 흥남에서 난민을 7,009명을 태우고 왔는데 지금까지 세계 역사상 빅토리호만한 규모의 배에 14,000명을 태운 적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당시 6.25전쟁이 일어나서 두달만에 대구, 부산만 남기고 모두 적군의 손에 넘어갔는데, 맥아더 사령관의 인천상륙작전이 성공함으로 유엔군과 국군은 압록강까지 진격해 올라갔습니다. 그러나 뜻하지 않게 중공군의 인해전술로 작전상 후퇴를 하게 되는데, 이때 원산은 이미 중공군의 손에 넘어가고 흥남부두로 10만명의 유엔군과 국군이 몰려왔습니다. 거기에 10만명의 피난민들이 살기 위해 몰려들었습니다. 그들은 이 군함을 타지 못하면 다 죽는 것이었습니다. 자녀들의 손을 잡고 살을 에는 추위 속에서 그들은 발을 구르며 배에 오르기를 기다렸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미10군단장 알몬드는 군인과 물자만 군함에 실을 것을 명령했습니다. 이 때 미10군단 민사고문이었던 현봉학 씨는 알몬드를 찾아가 난민을 살려달라고 눈물로 호소하였습니다. 참모장 포니도 도왔습니다. 현봉학 씨가 얼마나 애원을 했던지 할 수 없이 알몬드 군단장이 난민을 태울 것을 허락하자 화물선인 메르디스 빅토리호의 선장 라루는 “모든 무기를 버리고 1명이라도 더 태우라”는 명령을 내렸습니다.

 

그래서 정원 60명 승조원을 태우는 빅토리호에 14,000명을 태우고 출발하여 3일 밤낮을 추운 겨울 바다를 달려 1950년 12월 25일 크리스마스에 거제도 장승포항에 도착한 것입니다. 그 사흘동안에 배 안에서 5명의 생명이 태어나 도착할 때는 14,005명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것을 세계 역사는 “한국 전쟁 크리스마스의 기적”이라고 부르는 것이었습니다. 이 크리스마스의 기적의 주역은 바로 현봉학 씨였습니다. 현봉학 씨의 설득으로 알몬드 군단장이 “난민도 군함에 태우라”는 명령이 떨어질 때 이 소식이 바로 죽음 앞에 떨고 있던 난민들에게는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이었던 것입니다.

 

그 흥남부두의 난민들에게는 군함에 오르는 것이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이었지만 그들의 생명은 결국 50년 80년 안에 끝나는 생명이 구원받은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생명은 영원한 생명입니다. 이 영생을 주시기 위해 이 땅에 십자가 오셔서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께서 진실로 우리에게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인 것 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의 구원선이셨듯, 이 땅의 모든 교회가 생명의 구원선이 되어야 합니다. 교회는 유람선이 아니라 선교의 항공모함인 것입니다. 새해에는 이 땅의 모든 교회가 하나되어 마귀와의 영적 전투에서 승리하는 영광스런 군함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1. No Image

    한국장로교단 교세, 2018

    한국장로교단 교세, 2018 예장 고신 <뉴스앤조이>(2018.09.11.) 뉴스앤조이-박요셉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예장고신·김상석 총회장) 교인 수가 전년보다 2만 565명 감소했다. 예장고신이 9월 11일 68회 총회에서 공개한 교세 현황을 보면, 2017년...
    Date2019.12.06 Bydschoiword Reply0 Views694
    Read More
  2. No Image

    목회자의 새벽기도 수당 지급해야

    목회자의 새벽기도 수당 지급해야 다른 교회도 비슷한 상황 가능성 높아 대책 요구돼 (목회자가 세금을 내야하는 경우에는 수단 지급이 마땅하다) 순복음부평교회(담임:이기성 목사)를 퇴직한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이하 기하성) 소속 목사와 전도사들 일부...
    Date2019.12.06 Bydschoiword Reply1 Views555
    Read More
  3. No Image

    가독교와 이슬람의 차이

    가독교와 이슬람의 차이 <크리스천투데이> (2018.9.10.) 샬롬나비는 "미로슬라브 볼프 교수는 그의 저서 『알라』에서 '알라가 하나님'이란 주장을 하여 기독교 하나님(Jahweh)과 이슬람의 알라(Allah)를 동일시하는 혼란을 야기하였다"며 "이는 복음...
    Date2019.12.06 Bydschoiword Reply0 Views578
    Read More
  4. No Image

    문창극 사건: 언론의 사문난적

    문창극 사건: 언론의 사문난적 가쨔뉴스 만든 사람들, 친일파 문창극 몰아간 KBS 김연주, 홍성희 <펜앤마이크,> 2018.9.10. '곡해'라는 말을 국어사전에서 찾아보면 '남의 말이나 행동을 본뜻과는 달리, 좋지 않게 이해하다'로 나와 있다. 한...
    Date2019.12.06 Bydschoiword Reply0 Views475
    Read More
  5. No Image

    중국 공산당, 종교 통제 강화, 4천여 교회 십자가 철거

    중국 공산당, 종교 통제 강화, 4천여 교회 십자가 철거(종합) <연합뉴스> 2018.09.06. FT "베이징 최대 가정교회, 당국 방해로 임차기간 연장 못해" 홍콩 명보 "교회에 국기·시진핑 초상화 내걸 것 요구해" (서울·홍콩=연합뉴스) 정재용 기자 안...
    Date2019.12.06 Bydschoiword Reply0 Views553
    Read More
  6. No Image

    죄를 회개하지 않아서 지옥갑니다

    죄를 회개하지 않아서 지옥갑니다 박래구 페이스북 (2018.9.6.) 청량리역앞에는 유독 종교선전원들이 많은 듯했다. 플랭카드중에 촌철살인적인 복음내용을 담은 것이 보여 반가웠다. "죄가 많아서 지옥가지 않습니다. 죄를 회개하지 않아서 지옥 갑니다" 물론 ...
    Date2019.12.06 Bydschoiword Reply0 Views592
    Read More
  7. No Image

    위그노 후예들

    위그노 후예들 국민일보 (2018.9.5.) 저항과, 기억 초기 프랑스 개신교도인 위그노 후예 1만여명이 지난 2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앙뒤즈 지역 야외 언덕에 모여 ‘사막 집회’라는 이름으로 예배를 드렸다. 프랑스 전역을 비롯해 주변국가에 흩어...
    Date2019.12.06 Bydschoiword Reply0 Views597
    Read More
  8. 러시아정교회의 성화 아이콘

    러시아정교회의 성화 아이콘 김동진 페이스북 (2018.9.5.) 글 아주 오래전 모스크바에 여행을 간적이 있습니다. 거기에서 커다란 러시아정교회 예배당을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예배당 한쪽 벽면에는 수많은 성화들이 붙어 있었고 그것들 앞에는 수많은 수의 ...
    Date2019.12.06 Bydschoiword Reply0 Views624 file
    Read More
  9. 교황, 왈도파에 사죄하다

    교황, 왈도파에 사죄하다 가톨릭교회는 발도파를 왜 미워했을까요? 박종인 ( editor@catholicnews.co.kr ) 승인 2015.08.12 <가톨릭 뉴스: 지금 여기에> ' 얼마 전에 <가톨릭뉴스 지금여기>에“교황, 발도파에 사죄”라는 제목의 기사가 실렸습...
    Date2019.12.06 Bydschoiword Reply0 Views939 file
    Read More
  10. No Image

    정이철의 신학사상 문제점, 분석과 평가 3

    정이철의 신학사상 문제점, 분석과 평가 3 부분멸한 정죄막고 건강신학 위해 교수들 비평 <교회와 신앙> (2018.8.9.) 정이철 목사.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인터넷 사이트에 2004년부터 현재까지 미국 미시간 주 앤아버 반석장로교회의 담임목사이고 사탄이 세운...
    Date2019.12.06 Bydschoiword Reply0 Views671
    Read More
  11. No Image

    칭의받은 자의 삶에 대하여

    칭의받은 자의 삶에 대하여 구원과 그리스도인의 삶에 대하여 / 정성욱교수 정교수) 죄인이 구원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입니까? 칼빈) 그것은 오직 믿음입니다. 루터를 비롯한 종교개혁자들은 이것을 엄청나게 강조했지요. 오직 믿음으로 구원받는다는 것...
    Date2019.12.06 Bydschoiword Reply0 Views463
    Read More
  12. 미국 편에 설 것인가, 북한 편에 설 것인가?

    미국 편에 설 것인가, 북한 편에 설 것인가? 조선일보 (2018.08.28.) 김대중 고문 트럼프는 '편 가르기'의 명수… 文 대통령의 對北 저자세에 대해 조만간 단도직입적으로 물을 것 '미국 對 중국·러시아'의 구도인 新냉전의 아시...
    Date2019.12.06 Bydschoiword Reply0 Views411 file
    Read More
  13. No Image

    문재인은 공산주의자다

    문재인은 공산주의자다 [全文] “문재인은 공산주의자” (서울중앙지법, 결심공판) 발언으로 징역 1년 6개월 구형받은 고영주 최후진술 ............................................ 고영주 전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 최후진술 전문(全文) 먼저 정...
    Date2019.12.06 Bydschoiword Reply0 Views535
    Read More
  14. No Image

    칼빈주의와 선교신학

    칼빈주의와 선교신학 김철홍 교수(장신대) A. 들어가는 말 칼빈주의(Calvinism)를 통한 선교신학(Missiology)은 가능한가?1) 이 질문은 이때까지 조직신학의 전유물(專有物)처럼 여겨져 온 칼빈주의를 선교신학이라는 관점에서 새롭게 재분석 할 수 있도록 인...
    Date2019.12.06 Bydschoiword Reply1 Views874
    Read More
  15. No Image

    미투운동이 교회에 미칠 영향 5가지

    미투운동이 교회에 미칠 영향 5가지 <크리스천투데이>(2018.08.22) 게재 글 옮김 미국 남침례회 교회성장연구소 라이프웨이의 톰 레이너 박사가 최근 자신의 블로그에 '#미투 운동이 교회에 끼칠 영향 5가지'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다음은 그 주...
    Date2019.12.06 Bydschoiword Reply0 Views415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 51 Next
/ 51